Happy Birthday To 연애생활 2009. 1. 11. 00:00

 


My Darling♡


처음 같이 맞이하는 생일이라서 어쩐지 느낌이 새롭다.

오늘로 오빠는 진짜 26살 'ㅅ'

이제 20대 중반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구나...

나도 그렇지만 ㅠㅠ


직장도 없고 돈도 없는 백수 여친이라

좋은 선물 사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게 미안할 따름.

작년에는 케이크로 슬쩍 넘어갔지만..

올해는 미역국으로 넘어가야하나 ㅠㅠ (왠지 서럽다 ㅠㅠ)


태어나줘서 고맙고,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내 곁에 있어줘서 더 많이 고마워.

잠들어서 비록 열두시 땡하는 순간 축하한다는 말은 못했지만

정말정말 생일 축하해, 내 사랑♡






깜박하고 있었다. 엊저녁에 먹은 통닭에 체해서 잠깐 뻗어있다보니.


맛있는 케이크도 못먹었고, 난 별로였는데 오빠가 가자고 우겼던 빕스는 


못가게 되서 다행이고(ㅋㅋ) 애초 보려고 했던 축구도 못보게 됐지만,


나조차 까먹고 있다가 뒤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_-


그래도 나 아프다고 꼭두새벽에 뛰어나가 사다준 사랑이 팍팍 담긴 


매실주스랑 파인주스도 먹었고, 맛난 죽도 먹었고, 오빠랑 손잡고 


데이트도 했고, 같이 드라마보면서 히히덕거리기도 했고,


하기로 했던 커플 가방은 오빠가 내일 주문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생일을 축하받을수 있어서,


생일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생일 축하해, 리티야.






태어나서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것도, 만들어진 케이크를 받는것도 서로 처음.

사랑하는 사람에게 축하를 받는다면 거창함이 없어도 이미 만족스러운 생일.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올해 역시 우린 함께이기에 최고의 생일을 보낸것 같다.




 


To ME





Birthday 일상생활/리티의 2005. 3. 9. 00:00

 

생일축하해


리티야 


우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