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바로 옆에 있는 분식집.

근처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허기진 상태로 방문.
한쪽에 앉아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도 

포장해가는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주문은 원조김밥, 오뎅두개, 떡볶이1인분

이모님께서 잠깐 착각을 하셔서 포장용기에

나온 떡볶이를 시작으로 착착 나오는 음식들.


양념이 과하게 맵지 않은 떡볶이는 물론이요

멸치맛이 아주 진하게 국물이 우러난 오뎅과

가격에 비해 넉넉한 김밥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다들 평균이상의 맛이라서

어느 동네에 있던지간에 인기가 있을만한 집이다. 





호돌이분식 감정생활/음식 2017. 10. 22. 01:00









진해구 장옥거리 건너편에 있는 아담한 분식집.


리티 어머니의 단골집이고 제리는 말로만 들어온차에

모처럼 시간이 되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자 방문.


메뉴는 단촐하게 마련되어 있고 김밥과 수제비를 주문.

라면도 궁금했지만 풍겨오는 멸치육수 향이 너무 강렬했다.


적당히 새콤하게 익은 깍두기 먹다보니 나온 음식들.


일단 김밥은 재료알차게 들어있고 적당히 맛있고

간이 살짝 삼삼한 감이 있는데 깍두기랑 먹으면 딱맞다.


수제비는 일단 국물이.. 진짜 말그대로 진국이다.

손으로 한땀한땀 떼어넣은 수제비 쫄깃하고

간도 적당하고 정말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한그릇.


단골이라 객관적이지 못하고 뭐고를 다떠나서

사먹은 수제비 중에선 가장 맛있는 수제비다.





6.25 떡볶이 감정생활/음식 2017. 10. 2. 01:30











영화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들른 

창동시장의 랜드마크. 오랜만에 들렀다.


휴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미어터지는 와중에

마침 한자리 비어서 잽싸게 앉은 다음

떡볶이 김밥 튀김을 주문했으나 튀김이 

모두 팔리고 없어서 순대로 바꿔서 주문.


떡볶이야 항상 먹어왔던 후추맛 강하고

떡보다 오뎅이 많은 그 맛 그대로이고


순대랑 김밥은 뭐 둘 다 그럭저럭이었지만

급하게 썰은건지 사진상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둘 다 옆구리가 다 터져있었..


그래도 여기까지는 감안하고 먹을만 했는데,

같이 내어 주신 오뎅국물은 말 그대로 무맛.

맛이 전혀 우러나지 않아서 오뎅 씻은물인줄..


손님이 너무 몰리다보니 관리가 잘 안되는 듯.

좀 그랬다..





교리김밥 감정생활/음식 2017. 9. 11. 01:00















아마도 경주에서 손님이 가장 많을 음식점.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갔는데도 이미 줄이 잔뜩..


이곳의 특이한 영업방침 덕에 줄이 유독 더 긴 것인데

무조건 인당 김밥 2줄까지만 판매하는 방식이고,

아이를 데려갈 경우에도 이 방침은 적용이 된다.


사진만큼의 줄이 빠지는데 정확히 27분걸렸다.

아울러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계산줄을 다시 서야하기 때문에 현금결제를 권한다.


메뉴는 김밥과 국수 두가지, 매장에서 하나씩 먹었고

김밥 2줄을 따로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김밥 안에 계란지단이 가득한게 이 집의 특징인데

덕분인지 김밥 자체의 간이 조금 짭짤한 편이다.

워낙 간에 대한 평이 제각각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맛있게 먹었다. 다만 가격은 조금...


의외로 김밥보단 국수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는데,

양도 푸짐했고 육수도 진했고 김밥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고추다대기 섞인 양념장이 맛있어서

마치 해장이라도 한 것 마냥 속풀이를 제대로 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매장에서

국수랑 김밥을 같이 드시기를 권한다.

















진해 청소년문화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작은 분식점으로

리티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김밥 맛이 끝내줘서 애용중인 집이다.


맨날 김밥 포장만하다가 모처럼 시간이 되어서 국수 먹으러 방문.

사장님 한분이서 하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비빔국수는 보기보단 맵지 않고, 올려진 야채가 다양하진 않지만

넉넉한 양이 올라가있어서 면과 양념장과 야채의 조화가 좋다.


물국수는 진한 가다랭어포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데

잘 삶아진 면, 잘 뽑아진 육수, 넉넉한 야채 고명과 적당한 온도 등

맛있는 국수가 갖춰야할 요소를 고루 갖추어져 있다.


김밥 역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내용물도 다양하고 간도 알맞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어지간한 고급김밥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자주 포장할수 있게끔 오래오래 영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