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영도에서 하룻밤 묵게되어 찾게된 숙소. 호텔예약사이트에 연휴인데도
저렴하게 풀려서 결정한 곳으로 외부에서도 그렇지만 원래는 모텔이었다는게
전반적인 구조에서 티가 나는 곳으로 일단 방이 넓은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특이한건 가운데에 밑이 뚫린 가벽이 설치되어있고 거기에 티비가 붙어있는데
이게 의외로 꽤 편했었고, 욕조 넓은것도 좋았으며 오션뷰까지는 아니었지만
항구뷰도 나름 괜찮았으며 침대는 꽤 넓찍하고 푹신해서 아주 편안하게 잤다.

젬스톤 감정생활/음식 2019. 9. 14. 01:30




















영도 숙소 근처에 있던 카페로 사진에도 나오지만 원래 수영장이었던 공간을
활용해서 오픈한 곳. 새로운 기물들이랑도 잘 어우러져서 분위기는 괜찮았다.

주문은 얼그레이타르트와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가격은 대체로 살짝 높은편

일단 아메리카노는 농도가 연한데도 쓴맛이 조금 튀는 맛이라 얼음이 적당히
녹은뒤에 먹으니 괜찮았고, 아인슈페너는 크림은 굉장히 달콤하고 쫀쫀했는데
커피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다. 커피는 이집의 특징이려니 하고 이해를 했지만
타르트는 진한 홍차맛을 기대했지만 얼그레이의 풍미가 안느껴져서 아쉬웠다.

시간이 늦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기대치와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낮았다.






















[Info]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1가 32-2, 한국음식


부평동 족발골목의 바로 옆 골목에 있는 고깃집으로 가게안 테이블도 있지만

야장에서 운치있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 골목이 전부 그런 분위기다.


주문은 양념갈비와 생갈비 각각 2인분에 맥주를 곁들였다. 먼저 나온 반찬들

평범한 배추김치 대신 백김치랑 양배추무침이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먹어보니

꽤 맛있는게 고기와도 꽤 잘 어울렸다. 충분히 이곳의 시그니처 반찬일만했고


고기는 양념갈비와 생갈비 둘다 괜찮았는데 고기 자체의 풍미가 살짝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며 양념갈비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고,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구수했으며 두부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밥이랑 맛있게 잘 먹었다.


야장의 특성상 겨울과 여름에는 무리가 있으니 선선할때 오면 더 좋을것같다.


Impact of the Table

자리 많지만 그래도 밖이 좋아




카페원더 감정생활/음식 2019. 9. 14. 00:30












사직야구장 근처에서 가오픈중인 카페. 추석연휴동안 근방에 오픈중인 카페를
열심히 찾다가 겨우 알아낸 곳. 내부는 아담하고 한쪽엔 커플 전용석도 있다.

주문은 아메리카노와 샤케라또. 커피는 살짝 연한 가운데 쓴맛이 도드라지고
끝향이 좋고 샤카레또는 올려진 폼이 꽤 맛있어서 커피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가오픈이라 그런가 브라우니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아이스크림이과도 어울리고
적당히 달아서 아주 맛있었다. 조금만 더 꾸덕하면 좋겠지만 이건 취향이니까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2가 44-1, 한국음식


남포동에서 부산대교를 다 지나자마자 나오는 가게. 사실 우리 부부에게 너무

익숙한 곳이라 막상 와보고는 살짝 당황했다. 어쨌든 내부는 아담한 편이다.


주문은 기본떡볶이에 튀김3종까지. 완전 즉석떡볶이는 아니고 주방에서 살짝

조리를 한 상태에서 나오는터라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다.


일단 떡볶이는 맛있고 보통맛이라 그런가 생각보단 맵지 않아서 매운맛으로

주문했어도 괜찮을뻔 했으며, 튀김은 오징어튀김은 평범했고 스틱이 고구마의

맛이 너무 강해서 치즈의 존재감이 없는건 아쉬웠지만 계란튀김은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올려진 야채의 양이 작아서 아쉬웠지만 배불리 맛있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다음엔 많이 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