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3, 한국음식


일반적으로 스테이크 하면 접시에 가니쉬와 함께 플레이팅된 고기를 나이프로

썰어 먹는 이미지를 생각하시겠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큰철판에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얹어진 상태로 나와 마가린을 소스삼아 터프하게 구워 먹는 요리다.


간판에 적혀있듯 부대찌개 전문 가게답게 국물빼곤 구성은 부대찌개와 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메뉴의 이름이기도 한 티본스테이크,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부위인 것도 그렇지만 철판에 잘 익혀서 야채와 함께 머스타드에 찍어먹는 

맛이 과연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올만하겠더라. 더욱 놀라운 것은 굉장히 

느끼할 법한 구성임에도 다 먹을때까지 느끼한 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먹고 난뒤 볶아서 먹는밥과, 1인분 주문한 부대찌개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주인아저씨의 경우 메뉴와 재료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있으신듯 했는데, 

그 자부심이 단순한 허풍이 아니라는 것은 메뉴들을 드셔보시면 아실수 있다.


Impact of the Table

충분히 메인디쉬 다움. 반대로 나머지 반찬의 임팩트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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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이어서 두번째로 찾아간곳은 바로 '대학로' 랍니다.

원래 호아빈이 아닌 다른곳이 예정이 되어있습니다만. 찾아가니 문을 

닫았더라구요..문을 닫은건지; 휴일인지; 따라서 다른곳 마땅한데가 

없을까 하다가 들린곳은. 조금 특이해보이는 바로 이곳.


베트남 음식점 호아빈 되겠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그냥 평범한 풍경-ㅅ-. 

사진을 깜빡했어요. 자리에 앉으니까 메뉴판과 물을 갖다주는데.


조금은 독특해보이는 주전자입니다. 베트남식일까요-_-;;?;;


기본 세팅장면. 자주보는 우동숟갈-_-;;?;과 젓가락. 물잔의 모습입니다. 

잔의 모습도 독특하지만. 물맛이 향기롭다고 해야할까요?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음. 저희는 3가지의 음식을 주문했구요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스프링롤과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라이스페이퍼에 

게살과 새우. 그외 여러가지 야채가 말려져있는데요 쫄깃한 게살이 씹히는 

감촉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소스는 약간 매콤한 맛이었고 

오른쪽에 있는 소스가 요주인데. 땅콩소스라서 상당히 고소하고 달콤했어요.

가격은 3000원



제가 주문한 파인애플 볶음밥과 소스입니다. 파인애플이라 그런지 

진짜 파인애플에 담겨나오는것에 두둥;; 볶아진 밥역시 파인애플이 

꼭꼭씹혀서 밥인데도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소스는 위에 스프링롤을 

찍어먹은 소스와 같구요. 먹기전에 이걸 밥위에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가격은 7000원


리티양이 주문한 쌀국수볶음면 입니다. 매콤하니 상당히 맛있습니다.

가격은 6000원


전체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기존에 베트남 음식을 먹어보진 못해서

비교는 무리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약간의 흠이라면 양이 좀 작다는 기분이 약간 들었구요.. 

에피타이저까지 16000원이 듭니다만. 초고급일류레스토랑이 아닌이상은..

포만감이 들어야 하진 않나..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