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룡동 877-1,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의 곱창가게. 간판에서부터 자부심이 넘치는 곳으로 근처의

신기루가 가성비로 손꼽히면 이가게는 품질로 손꼽힌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다.


내부는 테이블 대여섯개 정도로 아주 아담했고 앉자마자 반찬이 촥 깔리는데

딱 필요한 정도로만 깔리는 느낌. 다른건 괜찮았지만 국의 맛이 좀 평범했다.


주문은 곱창 2인분으로 주방에서 어느정도 손질이 된 상태에서 올려 주신다음

이모님께서 알맞게 구워주시는데 익는동안 들려주시는 곱창에 대한 설명은 덤


드디어 익은 곱창. 과연 훌륭하다. 곱창 자체로만 놓고 보자면 확실히 최상급

다만 곱창만을 먹어서 그런가 막판엔 살짝 느끼했다. 섞어서 주문할걸 그랬나


아쉬웠던건 볶음밥인데,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다. 높았던 기대치가 곱창으로 

채워졌다가 볶음밥에서 김이 샌 느낌. 가격도 높은지라 재방문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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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닌데...




















[Info] 서울특별시 성동구 홍익동 431, 한국음식


아주 지쳤던 날 긴 일정을 마치고 체력을 보충하러 들른곳으로 왕십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괜찮은 퀄리티의 한우 등심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 메뉴는 한우 등심만 있는데 대식가가 아닌이상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을

하면 되고 주문하자마자 고기와 반찬에 이어 두툼한 무쇠팬이 불펜에 올려진다.


고기는 기름기가 많은 부위와 적은 부위가 골고루 섞여있는데 아마 물리는걸

방지하기 위함이 아닌가 추측이 되고 잘 구워서 먹어보니 극강까진 아니어도

꽤 맛있었고 부위가 부위인만큼 조금 물렸지만 반찬들을 곁들이니 괜찮았다.


이 집의 진정한 백미는 깍두기볶음밥이었는데 밥과 깍두기로만 볶는 단순한

레시피지만 처음 한입을 먹자마자 진짜 감탄밖에 안나오더라. 근래를 비롯해

고기를 먹고나서 먹은 볶음밥중에는 최고였다. 무조건 드셔야만 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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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짧고도 긴 인고의 시간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동 522-3, 한국음식


사실 지금까지 수없이 들렀던 고깃집들중 딱히 특별함을 느낀적은 없었던터라

고깃집을 포스팅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한 고깃집을

최근에 다녀왔다. (하기사 대구집을 포스팅했었구나, 소 돼지 차별 아님.-_-;;)


원래 조개구이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썩 장사가 잘되는편은 아니었고, 지금의

가게로 바뀐 이후에는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늘어난게

보였고, 최근에 너무 고깃집을 한군데만 가는것 같아서 호기심에 방문해봤다.


테이블마다 꽤 큼지막한 돌판이 세팅되어있는데, 두명이 쓰기에는 매우 크다.

주문은 제주모듬2인세트로 고기외에 아주 다양한 구이거리가 같이 구워진다.


근방의 다른고깃집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대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 구워진

재료들의 상태는 물론 맛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구워주시는 서비스가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일반볶음밥이 싱거워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게 되는 점이고

좋은점은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이 꽤 괜찮아서 냉면생각이 안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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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64-3, 한국음식


자주 가는 집임에도 소개가 늦어졌는데 몇번 등장한 신기루황소곱창이 그곳

올때마다 카메라를 놓고 갔는데 이번엔 맘먹고 챙긴 덕분에 소개가 가능하다.


맛도 맛이지만 착한 가격으로 유명한 식당인데, 확실히 서울에서 이 가격에서 

소곱창을 두명이 먹을 수 있는집도 드물다. 우리 주문은 항상 알곱창+특대창

주문 후 나오는 미역국이 인상적인데 미역밖에 안들었지만 국물이 끝내준다.


곱창은 몇번 구워본적이 없다보니 먼저 먹어야되는 염통을 제외하곤 중간중간

이모님들께서 틈틈히 뒤집어가며 구워주시다보면 어느덧 먹음직스럽게 익는다.

사진에도 나오지만 곱이 꽤 실하고 정신없이 먹다보면 적지않은 한판이 뚝딱


식사메뉴로는 볶음밥과 라면이 있는데 볶음밥은 흔히 고깃집에서 볼수 있는

볶음밥에 계란후라이가 올려진 형태라면 라면은 면발이 생라면인게 특징이고

콩나물도 제법 들어 있어서 소주한잔 곁들인 상태라면 바로 해장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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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Info] 서울 동작구 대방동 384-7, 중국음식


대방동 공군회관 근처에 있는 오래된 화상 중국음식점. 휴일 우리의 동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위치인지라 모처럼 직접 가서 중국음식을 먹게 되었다.


오래된 화상답게 세월의 흔적이 곳곳이 남아있는 인테리어는 인상적이었고

근처의 테이블은 단골로 추정이 되는 할아버님들이 몇병을 거하게 드신 상황


일단 가장 기본적은 것을 먹어보자는 생각에 탕수육, 볶음밥, 간짜장을 주문


찹쌀이 들어간것인지 꽤나 쫄깃쫄깃한 탕수육을 비롯해서 재료는 단조롭지만

불맛이 화끈했던 볶음밥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간짜장 역시 훌륭한 맛이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볶음밥에 계란국이 아닌 짬뽕 국물이 나왔다는 점인데

간접적으로 짬뽕의 맛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감점요인으로 반영하진 않았다.


위생과 서비스에 있어서 굉장히 말이 많은 가게로 알고 있엇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별다른 헤프닝이 없었으므로 그부분 역시 불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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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지는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