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감정생활/음식 2017. 7. 10. 01:00














모처럼 서울까지 온김에 들러본 곳은 작년에 한국 1호점을 낸 쉐이크쉑

오픈한지 조금 지나서인지 다행히 생각보다 얼마 안기다리고 입장했다.


짧은 기간동안 두번을 갔는데 첫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카고독 감자튀김

바닐라쉐이크와 피프티피프티라는 이름의 음료수, 두번째 방문시에는

쉑버거와 스모크쉑버거 감자튀김에 한라봉에이드. 다른 햄버거전문점과

다르게 세트메뉴가 없다보니 동일한 구성으로 주문해도 가격은 좀 쎈편.


일단 버거들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이 잘찍히게끔 모양이 예쁘지만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다. 쉑버거의 경우 번 패티 치즈 토마토 양상추의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성이고 패티와 치즈의 풍미가 돋보이는 편이며

패티를 더블로 할까 고민했으나 싱글의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모크쉑은 왠지 미국스러운 짭짤한 풍미였는데 생각보다 훈연의 향이 

약한점이 아쉬웠고 카고독 역시 짠 맛에 비해 맛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감자튀김과 쉐이크의 경우 따로먹어도 괜찮았고 찍어먹어도 괜찮았으며

한라봉에이드는 꽤 만족스러웠던 반면 피프티피프티는 가장 별로였었다.


대체로 높은 기대치보다는 살짝 모자랐지만 프랜차이즈의 햄버거보다는

당연히 맛있다. 다만 위에서 적은바와 같이 가성비면에서는 꽤 아쉽고

기존의 수제버거 전문점들보다 맛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4-3, 미국음식


상남동 번화가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요즘 뜬금없이 수제버거에 꽂힌 제리가 선택해서 방문을 했다.


한쪽이 복층인 매장 내부는 흰색 위주로 되어있는데,

가게 이름이랑도 잘 어울리고 깔끔하다는 인상도 준다.


주문은 오리지날버거세트 및 하와이안버거에 바닐라쉐이크

번은 3가지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하와이안만 오징어먹물번으로 주문.


나오기까지 10분정도 걸리는데 주방이 반쯤 오픈되어있어서

만드걸 보는것도 재밌었고, 먼저나온 쉐이크를 먹엇는데 괜찮았다.


오리지날 버거는 재료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클래식한 버거다.

패티의 육즙도 촉촉했고, 맛의 밸런스도 좋은 편.

재료들의 수분때문에 번이 금방 흐물흐물 해지는게 흠이다


하와이안버거는 오리지날버거의 베이컨대신 파인애플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다른재료와 궁합이 잘맞았고 오징어먹물번이 기본번보다

덜 흐물거리는데다 번 자체가 간이되어 있어서 맛이 더 사는 느낌이다.


버거의 맛 자체는 둘다 괜찮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같이 나오는 매시포테이토다. 감자튀김과 재료가 겹치다보니

미니사이즈의 샐러드를 주는게 되려 낫지 않을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 이상












[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93-15, 미국음식


한동안 문을 닫았었던 영철버거 본점.

복잡한 사정이  있는 듯 한데, 다행히 다시 열게되었다고..


스트리트버거와 치즈스트리트버거 하나씩 세트로 주문.


예전에 진해에 매장이 있었을때도 사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당시 먹었던 맛보다는 살짝 고급스러워진듯 하다.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는 뭐 말할것도 없고..


어쨌든 앞으로는 나날이 번창하시길!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51-32, 미국음식

 

서래마을 끝자락에 있는 서울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수제버거집.

평일에도 웨이팅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저녁시간보다 두타이밍 빠르게 방문했더니 다행히 널널했다.

 

두번을 방문해서 한번은 브루클린웍스와 치즈스커트에 밀크쉐이크

한번은 역시나 브루클린웍스와 뉴멕시코에 코울슬로 콘샐러드를 골랐다.

 

브루클린 웍스의 경우 밸런스가 굉장히 잘맞는 느낌이었다.

번과 패티와 야채들의 크기가 적당한게 괜찮았고 맛도 잘 느껴졌다.

패티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200보단 140이 적당해보인다. 200은 과했을듯.

 

치즈스커트는 살짝 느끼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어느정도 예상을 했지만, 예상치보다 조금 더 느끼한정도.

근데 신기하게도 밀크쉐이크랑 먹으니 그게 상쇄가 되더라.

같이 먹으면 한없이 느끼할줄 알았는데 꽤 잘 어울린다.

메뉴판에 왜 있는지 이해가 가더라.

 

뉴멕시코는 얼핏 되게 느끼해보이는지만 할라피뇨덕분에

되려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가격대비 넉넉한 콘샐러드랑 코울슬로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위치가 위치인만큼 다른 수제버거집보단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밸런스 괜찮은 잘 조리된 수제버거를 잘 먹은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신기하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83-12, 미국음식


국내에 드라이에이징을 초기에 선보인 곳중 하나인 더반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외관이 수수해서 가는도중 여기가 맞나? 하는 곳에 있더라.

내부도 외관만큼이나 꽤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주문은 런치메뉴로 메인은 안심과 뉴욕스트립을 선택했다.


먼저 나온 식전빵과 샐러드는 평범한 수준.

샐러드와 버터가 넉넉히 제공되는 점이 일단 괜찮았다.


바로 이어지는 스테이크, 일단 두툼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육즙과 풍미가 확 느껴진다.

고기 자체도 훌륭했고 가니쉬랑도 전반적으로 잘 어울렸다.


식사 후 나온 후식아이스크림과 음료도 괜찮긴 마찬가지.


괜찮은 가격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즐긴 스테이크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두-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