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 중구 다동 121-4, 한국음식


모처럼 서울을 방문한김에 평양냉면을 먹고자 하였으나,

생각 해두었던 곳들 모두 휴무인터라 플랜D쯤으로 방문한 곳.

을지로 빌딩숲 뒷골목에 있는데 본관은 공사중이라 신관으로 갔다.


입구 근처에 자리잡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접시만두를 주문

어복쟁반 주문을 강요한다는 글들이 있던데 우리한텐 안그러시더라.

냉면에 앞서 반찬과 같이 동치미와 육수가 나오는데 맛이 꽤 좋았다.

동치미의 경우 식사 내내 국물을 퍼먹게 될 정도.


곧이어 나온 냉면과 만두, 일단 만두의 경우 너무 평범한 맛이었다.

만두피도 두꺼웠고 만두소에도 딱히 튀는 재료 안느껴졌고 딱 사진만큼의 맛,

큰 기대를 하고 주문한건 아니라서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냉면은 면발자체는 훌륭했다. 툭툭 잘 끊기고 메밀향 훅 느껴지고,

비빔양념은 고춧가루의 맛이 강한데 나중에는 살짝 텁텁하더라.

배가 조금 많다 싶었는데 양념맛을 적당히 중화시켜주기는 했다.


물냉면 육수는 평양냉면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맛이다.

육향도 강하고 동치미맛도 많이 나다보니 슴슴함과는 거리가 멀다.

육수가 면을 못따라간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고

물냉면에는 배가 많아 너무 강한 단맛이 되서 육수맛을 해치는것 같았다.


다 먹고 계산하고 메뉴판을 다시보니 평양냉면이 아니라

그냥 냉면 이라고 적혀 있더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메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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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정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빙고동 1-54, 한국음식


동빙고동의 주택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늘에 다녀왔다.

SK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곳인데 많이 알려지진 않은듯한 곳이다.

이름이 흔하다보니 검색엔진에서 찾기 어려운 것도 한몫 하는듯.


내부는 소규모의 홀과 여러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명임에도 별도 룸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아늑한 식사가 가능했다.


점심메뉴는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우수의 오찬으로 주문.


메뉴 주문 후 도자기와 비슷한 느낌의 식기류에 눈이 갔는데

꼭 바둑마냥 흑색과 백색으로 색상이 구분되어 있더라.

식사 내내 동일색상의 식기에 음식을 내어주시는 센스있다고 생각했다.


음식은 한입음식부터 디저트&커피까지 총 7코스로 구성되어있으며,

퓨전이 아닌 전통 한식 메뉴가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간간히 생소한 조리법도 등장을 했지만, 맛에대한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특히 명태만두와 능이갈비탕은 물론 대표 후식인 쑥떡와플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둘다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계산 마치고 1층 건물출구까지 배웅해주시는 서비스까지

여러모로 근래 가장 만족스러웠던 한끼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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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완료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2동 294-12, 한국음식


목동에 야구를 보러 온 김에 근방에 평양냉면을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항상 의자에 앉아서 신속히 후루룩 먹어온 음식인지라, 좌식임에 살짝 당황.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를 한접시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음식들. 일단 면사리의 양이 꽤 넉넉해보였다.

냉면들 먹어보니 다른곳보다는 감칠맛이 조금 강하다.

대중적인 평양냉면이라고나 할까, 특유의 닝닝한 맛은 없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만두의 만족도가 조금 높았다.

가격에 비해 적은 갯수가 불만이었지만 피도 쫄깃했고 내용물도 알찼다.


멀리서 냉면 자체에 과한 기대를 하고 오신다면 살짝 실망하실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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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구복만두 감정생활/음식 2015. 8. 13. 17:47













근처에서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우연히 들른 집.

지나가는데 왠지 모를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아담한 가게에서 부부인듯한 두분이서 운영을 한다. 메뉴도 단촐한 편.

중국만두와 새우야채만두를 한접시씩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만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모양새.
잔뜩 기대를 하고 한입 베어무니 요리만화에 나오는 표현처럼

입안에서 살아있는 재료와 폭발하는 육즙의 조화가 끝내준다.

바삭하게 구워진 피와 찍어먹는 간장의 산미까지 알맞다.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맛있는 곳.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시길.
















[Info]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8-10, 한국음식

[Refer] 조만간 근처 새 건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효원공원 근처에 있는 진주냉면 전문점.

안그래도 한번 가볼까 했던 집인데 얼마전 방송을 타면서 사람이 엄청 몰렸다.

덕분에 30분정도 웨이팅을 한 다음 입장을 했다.


주문은 비빔냉면과 물냉면 그리고 만두 한그릇씩.

주문량이 어마어마 하다보니 음식 나오기까지도 시간이 좀 소요되는 편.


먼저나온 만두는 평범한 맛, 조금 뒤에 나온 냉면을 맛본다.

일단 지금껏 먹어온 냉면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긴 하다.

육수의 경우 일반 고깃집 냉면과 평양냉면의 중간즈음에 걸쳐진듯한 맛.

애매하게 닝닝하고 애매하게 자극적이다.


면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고 물냉과 비냉 모두 푸짐하게 들어있는

육전이 되려 인상적이었다. 추가 주문을 할까 하다 다음일정이 급해서 서둘러 일어났다.


Impact of the Table

이정도 기다릴 맛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