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70-8, 일본음식


합정역 7번출구 양화진 근방에 위치한 수타우동 전문점.

원래 영등포쪽에 있다가 이전을 한걸로 알고 있다.


내부 홀은 생각보다 아담한 편인데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간터라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은 자루붓카게우동정식과 오뎅우동정식.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

차가운우동과 따뜻한우동 모두 먹고싶어서 결정했다.

주문 후 주방 한쪽에서 면을 뽑아내는 모습. 기대가 좀 되었다.


잠시 기다린뒤 나온 음식들, 한눈에 봐도 면이 쫄깃해보였다.

우동 모두 한젓가락 후루룩 먹어보니 확실히 면은 훌륭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맛이 좀 심심하다고나 할까,

면발의 쫄깃함을 제외하고 먹는 내내 크게 인상적이거나

하는 부분이 없었다. 워낙에 그러기 힘든 음식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론 나쁘지 않은 우동이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보다.


Impact of the Table

면은 괜찮았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노고산동 109-69, 한국음식


서서갈비로 유명한 연남서식당. 가게이름도 서서식당이었는데 변경됐다.


서서먹는 식당이라 다른 고깃집에 비해 회전율이 상당히 빠른데,

그러다보니 구워지는 고기가 많은터라, 가게 내부엔 연기가 자욱하다.

다행히 창가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소고기임을 감안하면 가격이 꽤 착한편이다. 인원수를 확인하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불판에 터프하게 갈비를 2대 올려준다.


리티에게 고기 굽는걸 부탁하고 근처 편의점에 뛰어가서

김치와 햇반을 두개 사온다. 이집만의 특이한 방식.


구워진 고기 밥에 얹어 먹어보니 고기맛은 괜찮은데 양념맛이 살짝 밋밋하다.

옆테이블을 보니 불판 구석에 있는 양념장종지에 담궜다가 드시더라.

슬쩍 본대로 따라해보니 아 이게 먹는방법이구나 싶다. 확실히 낫다.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먹고 밖에 나오니 옷에 갈비냄새가 가득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충분히 감수할만 했다.


Impact of the Table

자-욱














국내 최초 자가맥주 펍이라는 연남동 크래프트원.

최초라서 이름도 '원'. 양조장 이름은 브루원.

근방에서 공연 재밌게 보고 난뒤에 들렀다.


밍글과 아이 홉 소 라는 이름의 맥주를 한잔씩 주문하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핑거치킨에 미니샐러드까지 주문.


곧바로 나온 맥주. 코스터가 둘다 아이 홉 소라서 잠깐 시무룩...


쨌든, 맥주는 전반적으로 맛이 묵직한 편. 목넘김은 괜찮았으나

아직 맥알못이라 그런가 화사함과 열대과일향은 잘 모르겠더라.


다행히 안주는 맥주랑도 잘 어울렸고 양도 넉넉하더라.

맥주에 더해진 맛을 알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보다.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3-2, 이탈리아음식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나폴리 피자 전문점. 합정역 근방에 있다.

피자 대회에서 입상한 분이 주방을 지키고 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


주말이라 그런가 살짝 웨이팅이 있었는데,

운좋게 창가자리가 딱 비어서 앉게 되었다. 앉고보니 나름 로얄석인듯.


마르게리타 피자와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및 음료수를 주문했다.

피클이랑 식기류 깔리면서 우리가 주문한 피자가 화덕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


잠시 후, 조리되어 나온 음식들. 피자는 식지않게 아래 고체연료를 세팅해준다.

파스타는 설명대로 매콤하니 맛있었고 면삶기도 괜찮았다.

피자는 푸짐한 재료에서 느껴지는 풍미는 물론 바삭한 도우까지 아주 좋았다.


이탈리아 갔다온지 오래되서 현지의 맛이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근래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는 피자라는 점은 확실하다.


Impact of the Table

푸짐한 재료들을 보라.














[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96-14, 퓨전한국음식


메세나폴리스 근방에 얼마전 새로생긴 밥집.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메뉴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부는 꽤 아담한데 주방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메뉴인 명란마요 마솥밥을 주문햇다.


음식은 반상의 형태로 나오는데, 밥은 즉석에서 해주는 방식이다.

에피타이저인 샐러드와 디저트인 과일까지 쟁반위에 꽉차있다.


일단 밥은 갓지은 밥이니 당연히 맛있었다.

마의 맛은 생각보단 별로 안느껴졌는데 명란마요 얹으니 괜찮더라.


반찬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고 슴슴한 편인데,

하나정도는 짜거나 시거나 매운 반찬이 섞여있는것도 좋을 것 같다.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 강했으나 약간은 심심하다는 인상도 조금 있다.


근방에서 깔끔하게(=예쁘게) 먹을 수 있는 밥과 반찬인지라

남자분들 보다는 여자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