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등판때보다 확실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한 김원중 덕에 이긴 느낌

이기기야 했지만 승패가 초반에 갈려서 썩 재밌다고 하기에는 힘든 경기였다.


다만 팀은 확실히 시즌초반에 비해선 탄탄해진 느낌. 허나 11안타 3득점 무엇?

그나저나 오늘 진짜 너무 덥더라. 더위를 피해서 통로로 대피하긴 처음이었다.



































































사실 이기기 민망한 경기인게, 선발투수는 조기강판 테이블세터는 합계 1출루

4번타자는 조기교체. 전발놈 문프차 조툰 번훈 등 1군똥차들의 동시 출전까지

지기 위한 요인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불안하긴 했지만 1점차 승리한 경기


수훈 선수에도 나오듯 오현택이랑 신본기가 머리채 잡아끌어서 겨우 이겼는데

2차 드래프트로 오현택 안데려왔으면 정말 큰일날 뻔했다. 이날 무사2, 3루가

한두번이 아니었고 2점을 내줬지만 몇번을 잘 막았는데 애초에 나와선 안되잖


타선과 불펜은 안정화 된거같고 선발 안정화만 남은듯. 드디어 직관 첫승이다.














































미세먼지의 수치가 상당히 나쁜게 눈에 보이는 날이었는데 꼴데는 더 나쁘다.

간단하게 요약 하자면, 선발도 답이 없고 불펜도 답이 없고 수비도 답이 없고

공격도 답이 없다. 어제 그저께는 어떻게 이긴거고 왜 우리 올때만 이러는데.



























































마지막에 홈런 두방으로 점수를 2점차까지 좁히긴 했지만 타선은 답답 그자체

1선발이랍시고 데려온 투수는 아무리봐도 잘못 데려온것 같은 느낌이 강하고

오늘까지 해서 몇연패더라.. 도대체 시즌 준비를 어떻게 했던건지 참 답답하다.












































































세세하게 복기하는 것조차 힘든 경기. 

우리의 가을은 이렇게 끝이 났다.

이따위로 끝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