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완승경기가 대체 얼마만인지. 준원이는 완전히 선발로 자리를 잡은 것

같고 불펜의 호투도 군더더기 없었다. 유니폼 받으러 왔다가 눈 호강한 경기.













































하필이면 우리 가는날 임시땜빵이라 고민을 심각하게 하다 왔는데 이겨버렸네

경기는 루즈했었지만 이겼는데 알게 뭐람. 어쨌든 준원이 첫승 진짜 축하하고

빡친건 옆자리 관객이 최악이었다는점. 이어폰 안꼈으면 귀에서 피가 흐를뻔.




































초반에 5득점하고 편하게 가나 싶었으나 잔루가 쌓이면서 1차적으로 불안했다.

홈런을 맞긴 했으나 완투페이스였던 톰슨을 강판시켰을때 2차적으로 불안했다.

구원이라고 올라온 투수들이 톰슨에 이어 우완투수들일때 3차적으로 불안했다.

결과는 뭐.... 끝나고 불꽃놀이를 뻥뻥 터뜨리는데 도대체 이게 뭔 의미가 있니

















































바로 전날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을 선보인데다, 이 팀의 색깔이 보통 그러면

다음날 경기에서는 빈타에 허덕이는터라 조금 걱정을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3점차 상태에서 2점을 쫓아간건 좋았는데 그 이후의 투수운용은 도대체 뭔지

이봐요 감독님. 멀리서 응원와준 팬들한테 감사하다면서요? 어떻게 된거에요?











































정확하게 72번의 직관을 하는동안, 초반에는 서울이다보니 원정팀의 입장이고
최근에는 겨우겨우 이기거나 지랄맞게 지다보니 끝내기를 한번도 못봤었는데
드디어 오늘 73번째 경기에서서야 그렇게 보고싶었던 끝내기를 처음으로 봤다.
근데 이게 경험해보니 정신건강에 심히 좋지 않다. 그냥 집에서 보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