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합동 21-6, 한국음식


서소문공원 건너편의 작은 골목안에 있는 돼지국밥집이다.

골목어귀에 있는 홍보용차량을 우연히 리티가 발견을 해서 방문을 했다.


주택을 개조한 내부는 마당을 홀로 쓰고 있는데, 분위기가 꽤나 운치있다.

최근엔 왠 드라마의 촬영장소로도 쓰였다고 하더라. 그 드라마를 정작 안본터라..


돼지국밥 두그릇 주문을 하니 주인장이 뚝배기를 두그릇 들고 나오신다음

마당 한쪽에서 토렴을 하신다. 토렴이라니! 서울에서!!


감동에 찬 상태로 국밥그릇을 받아든다. 완벽한 토렴의 형태다.

양념장이랑 부추 넉넉히 얹어서 잘 섞어서 먹어본다.


고기는 일단 잘 삶겼다. 양도 넉넉했고 부들부들하다.

국물에선 살짝 미묘한 한방의 맛이 느껴지더라. 살짝 묵직한 편.


부산 본토의 풍미엔 살짝 못미치지만 서울에서 이정도면 감지덕지다.

이집을 왜 이사를 코앞에 두고서야 발견했는지 속상하다.


Impact of the Table

존재만으로도 놀랍다.












[Info] 부산광역시 서구 토성동1가 4-1, 한국음식


모처럼 부산을 들른 김에 새로운 토렴돼지국밥집을 한번 가보기로했다.

부산 곳곳에 지점이 있는 신창국밥이 바로 그곳. 방문은 본점으로.


대개 노포에 가면 우리가 가장 어린 손님이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

순대국밥을 두그릇 주문했다.


곧바로 나오는 국밥. 고기를 비롯 내장과 순대 등 다양한 부위가 들어있고

특이하게 암뽕의 비율이 높았으며 순대는 아바이순대 스타일이다.


국물 한숟갈 마시니 왠지 모를 익숙치 않은 향이 살짝 난다.

돼지 잡내를 잡기 위한 재료인듯 한데 먹는동안에는 뭔지 생각이 안나더라.


국밥 자체는 괜찮은 수준. 그럭저럭 한그릇 잘 비웠다.


제대로된 토렴이라는 점은 괜찮으나, 단골집보다의 우위는 사실 잘 모르겠다.

어쨌든 또다른 노포 토렴돼지국밥을 먹어봤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2가 170-3, 한국음식


영도에 온김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에 들러보기로 했다.

한가한 시간에 들렀는데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느껴지는 내부는 참으로 정겹더라.


주문은 돼지국밥 두그릇. 여기에서도 토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모님 저희중에 한사람은 이 동네가 고향입니다. ㅠㅠ


이 집에선 처음이지만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구성의 반찬이 놓여지고,

곧이어 먹음직스럽게 토렴된 국밥 두그릇이 나온다.


먹어본 국물엔 가장 맑은 국물이 아닐까.

담백하면서도 파채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더해져 아주 깔끔한 국밥이다.


인상적인건 신김치였는데, 국물과의 조화가 아주 좋더라.

역시 우리 부부 입맛은 토렴된 맑은국물이란걸 다시금 확인하는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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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먹고싶다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5-15, 한국음식


모처럼 부산을 방문한 김에, 그리웠던 돼지국밥을 먹기로 했다.

서면에 있는 송정삼대국밥.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집이지만,

우리 부부의 입맛에는 항상 1순위로 꼽히는 집이다.


주문은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한그릇씩.

10년전에 비해 1500원이 올랐는데 물가인상율을 감안하면 되려 착한가격이 아닐까 싶다.


돼지하나 순대하나요~ 라고 말씀드리니까 따로가 아니고 토렴이라며 토렴 설명을 해주시는데,

진짜 우리가 오랜만은 오랜만인듯. 이모 저희 여기 단골이었어요 ㅠㅠ


예전과 변함없는 상차림. 그리고 등장한 두 그릇의 국밥.

지난번엔 고기 부위가 항정과 삼겹 위주인걸로 기억하는데, 부위가 조금 바뀐것 같다.

한숟갈 먹어보니 예전에 비해 지방의 고소한 맛은 조금 줄어든 듯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훌륭하고, 부산에 올때마다 당연히 들를 가치가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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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











[Info] 부산 동구 초량3동 1200-6, 한국음식


부산역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 역과 아주 가깝다는 이점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새로 떠오르는 국밥집으로 여행을 마치는 음식으로 적절한것 같아서 방문했다.


독특한 비주얼의 김치를 제외하고는 알고 있는것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구성, 

국밥은 따로국밥의 형태이다. 국밥 고기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하신듯

고기숙성실이 오픈이 되어 있는데, 확실히 좋은 고기로 잘 끓였단 느낌이다.


깊은 맛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그만큼 꽤 깔끔한 맛인데

타 지역의 사람들이 처음 돼지국밥을 접하는데 있어서는 괜찮은 선택이겠다.


Impact of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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