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광화동 1-12, 한국음식


당초 들를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뜻하지 않는 일로 저녁시간이 비게 되어서

갑자기 들르게 식사하러 들른 집. 육대쪽에 2호점이 있고 이곳이 본점이다.


메뉴판에 한방국밥이 있길래 궁금해 여쭤보니 대추랑 인삼이 들어간다고..

제리가 인삼이랑은 상극이라 그냥 섞어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일단 국물이 꽤 진하면서도 구수했는데 들깨가루도 살짝 풀어져있는듯하다.

고기와 내장의 경우 양이 꽤 넉넉했지만 얇다보니 씹는맛이 부족한건 아쉽고

반면에 순대의 경우 재료가 다양해서 풍미도 괜찮았고 맛도 아주 훌륭했다.


가격이 살짝 높은 감이 있지만 순대먹으러 충분히 다시 올만한 국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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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야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57-4, 한국음식


진해 중앙시장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국밥집.

골목안에 있다보니 가는 길을 좀 헤맸다. -_-;


주문은 내장국밥과 살코기국밥 한그릇씩.

반찬들 나오고 적당히 데워진 국밥이 나온다.


국밥은 뚝배기채로 데워져 나오는 형태지만

온도가 적당해서 말아먹기 적당한 건 좋았다.


맛은 기대치에는 살짝 못미쳤지만 괜찮았고

국물에선 대체로 머릿고기의 풍미가 강한편, 

살코기국밥은 아쉽게도 100%살코기는 아닌 듯.


의외로 기대이상이었던건 반찬들이었는데,

부추무침이야 생긴 것부터 맛있게 생겼지만

두가지의 김치가 진짜 너무 맛이 시원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밥이랑도 잘어울린다.


반찬때문에라도 다시금 들리고 싶은 곳이다.


Impact of the Table

세접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63, 한국음식


진해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 중 하나인 집.

당초 들르려고 했을 땐 주인할머니께서 편찮으셨던터라

계절이 몇 번 지난 다음 시간이 맞아서 방문을 했다.


내부는 지금까지 가본 돼지국밥집 중 가장 아담하고

한쪽에는 할머니께서 쉬시는 공간이 있다.


테이블 한 쪽에 자리잡고 국밥을 한그릇씩 주문

잠시 뒤에 뚝배기에 펄펄 끓인 국밥이 반찬과 나온다.


머릿고기의 비율이 높고, 돼지 특유의 향이 있는터라

맛에 있어선 호불호가 조금 나뉠수도 있겠다.

초심자는 쉬이 접근하기 힘든, 중급자용 국밥의 느낌.


우리 입맛엔 다행히 잘 맞아서 후루룩 잘 먹었고

반찬, 특히 (다시마가 들어있는)푹 익은 김치가 잘 어울리고

부추무침도 맛있어서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쉬운 건 밥인데, 찰기가 다소 부족하다보니

풀풀 날리는 느낌. 외에는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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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워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47-1, 한국음식


와일드카드전 직관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진짜 여러곳을 헤마다가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


주인아저씨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간판이 웃겨서

자연스럽게 지나치려다가 냄새에 홀려서 들어갔다.


찾아보니 원래는 통영에서 장사를 하셨던터라

가게 이름을 이렇게 지으신듯 하다. 이순신덕후..?


돼지국밥......만 2인분 주문하려다가 왠지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져있는게 주력메뉴인걸로 판단되어

반반국밥과 이순신국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나오고 보니 확실히 그릇의 사이즈부터 다르더라.


일단 맛이 꽤 독특하다. 잡내를 잡기 위해 육수에

이것저것 넣으신것 같은데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덕분에 고기나 내장에선 잡내가 전혀 안느껴졌고

이순신국밥에 있는 갈비도 뼈와 쉽게 잘 분리되었다.


기초간이 되어있어서 굳이 뭘 더 안넣어도 좋았지만

양념장 조금 넣어보니 맛이 더 괜찮았고, 깍두기와

부침도 맛있었는데 겉절이는 조금 싱거웠다.


냄새에 이끌려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들렀는데

결과적으론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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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이 왜 거기서 나와..요?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839-53, 한국음식


간만에 사직야구장 가는김에 들른 곳은 만화 식객은 물론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에도 출연을 했었던

범천동 평화시장 근방에 있는 돼지국밥집 마산식당이다.


제법 오래된 노포임에도 크게 허름하지 않다는게 인상적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을 주문했다.


국밥은 토렴의 형태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장이 얹어져있고

국물빛깔이 꽤 뽀얗다. 후추랑 새우젓 적당히 넣은다음

숟가락 휘휘 저어보니 일단 건더기의 양은 아주 넉넉한 편.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내장과 고기에서 잡내가 살짝 있다.

다대기에서 된장맛이 살짝 났는데 잡내를 잡는 목적인듯.

호불호가 좀 나뉘겠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인상적이었던건 국물인데 근래 먹어봤던 국밥의 국물 중

가장 인상적이라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 깔끔한 맛.

부담없이 술술 넘기기 좋은 맛이라 간만에 완탕을 했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김치와 깍두기 모두

너무 평범하달까.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할만큼

너무 평범한 맛이라 식사하는 내내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국물만으로 찾아올만한 가치는 있는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