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화천동 14, 한국음식


진해에서 아마도 10년넘게 영업중인 고깃집.

북원로타리 근처에 있었는데, 몇년전에 현재 자리로 이전했다.


군항제 막바지 즈음에 들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입구 근처에 앉은다음,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요청드리니

막창과 뒷통이 식감이 쫄깃하다 하셔서 바로 주문을 했다.


밑반찬 깔리고 곧이어 나온 고기를 불판에 구워서 먹어보니,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한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순식간에 다 먹고도 양이 살짝 모자라서 오겹살과 항정살 추가 주문.

선홍빛 고기빛깔이 아주 고왔는데, 구워먹어보니 역시 둘다 훌륭했다.


살짝 아쉬운건 반찬이랑 된장찌개였는데, 너무 평범하달까.

겉절이는 훌륭했지만, 나머지는 반찬이 고기맛을 못따라가는 인상이다.

바람이 있다면 주문하는 벨이 있었으면 더 좋을듯 싶다.


Impact of the Table

막창느님이시여..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96-10, 한국음식


경남지역 위주로 성업중인 숙성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관리중인듯한 합성동점을 근처 들른김에 방문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목살2인분과 삼겹살1인분을 주문

샐러드 장아찌 김치찌개 등 밑반찬들이 먼저 다양하게 나왔다.

뒤이어 나온 고기. 목살의 양은 일단 그렇다 치고

삼겹살이 1인분치고는 꽤 넉넉해 보인다고 생각 했다.


고기는 구워주는 방식인데, 고기자체도 괜찮겠지만

맛있게 잘 구워주셔서 고기맛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다양한것도 좋았고 개인별 앞접시도 마음에 들었다.


하여 특수부위 1인분과 냉소면 공기밥도 주문해서 잘 먹었다.

냉소면이 차가운 잔치국수가 아닐까 했던 예상이랑은 달랐으나 

차가운육수와 땅콩버터의 조합은 생각보단 괜찮았다.


문제는, 맛있게 잘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조금 이상한 금액.

상황을 보아하니 넉넉하다 싶었던 삼겹살이 2인분이었던 모양이다.

헷갈리지 마시라고 '목살 둘에 삼겹 하나요' 라고 말을 했는데..


사실 서비스면에서 먹는 내내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초 주문시에 주문내용을 재확인을 했음에도 몇번이나 되물은 점

음료수는 나왔으나 음료수 컵이 한참 지나서야 나온 점

고기가 다 익을때까지 파무침이 안나와서 요청하니까 나온 점

여기까지는 모두 참을 수 있었다. 식사 자체는 괜찮았으니까..


다만 주문 오류로 인한 결제금액 초과는 이야기가 다르다.

계산시 금액이 이상해서 확인요청을 했음에도 카드부터 긋더니

직원이 실수했음이 밝혀졌음에도 사과 외 아무런 조치가 없더라.


어이가 없어서 SNS에 올리니 그제서야 조치 의사를 밝히시던데

그 조치는 현장에서 즉시 취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지..


아마도 두번 다시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Impact of th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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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44-16, 한국음식


창동에서 좋은 영화를 보고 난뒤에 저녁식사하러 들른 곳.

원래 오려던곳은 아니었는데, 후보지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길래

차선으로 방문한 곳이었다. 한번 가볼까 했던 곳이기도 하고.


외부에서 볼땐 의자많은 식육식당스러운 내부를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부는 전체가 좌식자리라서 살짝 당황했다.


어르신들의 계모임이 있있던터라 가게 2/3가 예약석이었고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바쁜 와중에 사장님이 꼼꼼히 신경써주시더라.


메뉴 여러가지 있는데 돼지고기는 최초5인분부터 주문가능.

일단 삼겹살5인분. 객관적으론 저렴하지만 양이 5인분 이라기엔..


어쨌든 고기 불판에 올린다음 착착 깔리는 반찬들.

깎은오이랑 양배추겉절이가 특이했는데 둘다 괜찮았다.

잘 구워진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묘한 매력이 있더라.


양이 살짝 모자라서 특목살을 3인분 추가로 주문.

척 봐도 삼겹보단 고기가 좋아보인다. 왜 특목살인지 납득.


구워서 먹어보니 냉동고기라 그런가 삼겹살이랑 맛차이는 없으나,

조금 더 두툼하게 썰려있다보니 씹는맛이 더 괜찮았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 된장찌개에 공기밥 2그릇 주문.

밥 생각보다 괜찮았고, 된장찌개는 푹 끓인 맛이났다.

바지락과 미더덕 넉넉히 들어있고 심지어 딱새우가..ㄷㄷ..


어쨌던 저렴한듯 저렴하지 않은듯한 가게이지만,

고기도 반찬도 된장찌개도 다 괜찮았다.

다음번엔 처음부터 목살을 주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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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어시스트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147-20, 한국음식


경화동 주택가의 가운데 즈음에 있는 식육식당.

식육식당 이란 말을 진짜 오랜만에 접하는것 같다.


어쨌든 장사가 꽤 잘되는 집으로 알고 방문을 했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가 꽤 넓은 홀에 우리만 덩그러니.


주문은 부위별로 골고루 먹고자 삼겹살 2인분에 목살 1인분.

두툼한 생고기가 유달리 먹고 싶었던 날이었는데,

잘 펴진 칼집이 촘촘한 고기가 등장해서 살짝 당황했다.


깔리는 밑반찬이 꽤 많은 편인데, 맛들이 하나같이 괜찮았다

특히 머우장아찌랑 구워먹는 가지가 특히 인상적인 편.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이렇게 저렇게 먹어보니 고기맛은 괜찮았다.

유일하게 평범했던 된장찌개와 적당히 괜찮았던 냉면으로 마무리.


멀리서 찾아가긴 애매하지만, 동네에선 맛있는 식육식당. 딱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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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비주얼과는 달랐으나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송학동 18-1, 한국음식


진해 구시가지에서 한블럭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꽤 옛날부터 영업중인 갈비집이다.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간판이 바뀌어있더라.

전화번호 국번이 한자리였던 옛 간판이 더 포스있었는데, 살짝 아쉽..

메인홀 자체는 크게 넓지 않으나, 뒤쪽에 넓찍한 룸이 여러개 있다.


두번에 걸친 방문인데, 한번은 장작구이 한번은 돼지갈비를 주문

삼겹살과 소갈비도 있지만 손님들 대부분 위의 두 메뉴를 드시는것 같다.


고기에 앞서 깔리는 반찬들, 10여년전에 들렀을때랑 가짓수도 그대로였고

고기랑 같이 구워먹게끔 같이 나오는 버섯과 떡 양파도 그대로였고

굉장히 공손한 자세로 고기 마무리 손질을 해주시는것도 그대로였다.


서비스적인 부분에 있어선 아마도 창원 최고가 아닐까 싶다.


돼지갈비와 달리 장작구이는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게 특징.

불판에 마저 구워 먹으니 확 올라오는 훈연향이 고기 풍미랑 잘 어울린다.


돼지갈비의 경우 양념이 살짝 달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편.

고기가 양념에 완전히 절여져있기보단 마치 무쳐진것처럼 담백(?)하다.


적당히 배를 채우고 냉면과 된장찌개를 주문.

고기의 향이 강해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조금은 심심한 맛이다.


그래도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과 계산대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덕분에 만족감이 끝까지 유지되는 편.


매번 계산하면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항상 똑같은 곳.

지역 주민분들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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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왜 바꾸셨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