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6가 1-1, 한국음식

[Refer] 카드결제 및 1인분단위 주문 안됩니다. 


큰 건물 가득한 동대문쇼핑센터 뒷골목, 중구 주민센터 근처에 위치한 고깃집

서울에 사는동안 근처에 꽤 자주왔음에도 정작 여기에 이런집이 있었을줄이야

쨌든 우연히 알게된 이후 시기를 노리다가 모처럼 근처에 온김에 방문을 했다.


가게라고 하기 애매하고 포장마차라고 하기 애매한데, 그럼에도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되려 이정도면 세련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깔끔한 수준


갈비 2인분 주문하고, 맥주도 한병 주문. 얼큰한 콩나물국과 함께 딱 필요한 

반찬과 쌈이 깔리고 연탄불에 잽싸게 구워진 갈비 등장한다. 이런날씨에 이런

분위기에 이런메뉴라니, 술을 안마실래야 안마실수 없다. 운전할것도 아니고.


갈비먹고 맥주 한모금 하고 콩나물국 한숟갈 호로록, 마시자마자 해장이 되는 

위험한 분위기. 게다가 연탄불에 구워낸 갈비까지 맛이 없으면 이상한 조합. 

잘익은 김치와 새콤한 파김치랑도 잘 어울린다. 초장에 찍어먹으니 별미더라.


단언컨데, 이집은 우리가 들렀던 집 중에선 가장 독특하면서 위험한 식당이다.


Impact of the Table

위험해! 여긴 내가 가볼게!















[Info]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6-2, 한국음식


휴가 마지막날의 아침식사.  놀러왔으면 그래도 육식 한끼는 해야되지 않나? 

라는 생각에 아침부터 갈비를 감행했다. 전날 줄이 길었던 교동석갈비가 그곳


첫식사지만 11시가 지나서 런치정식으로 주문. 갈비 밥 국에 냉면까지 나오고

고기와는 안맞는 반찬도 있는것 같지만 뭐 정식이니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일단 갈비 퀄리티는 괜찮았다. 적당히 잘 구워졌고 석갈비라 온도가 유지된다.


밥과 국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잘 구워진 고기와 같이 먹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흠이 있다면 냉면인데, 전문점수준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너무 무미건조한 맛


적는김에 아쉬운점을 조금 더 적자면 연휴라 그런가 급히 채용한걸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들의의 교육을 밥을 먹는 내내 우리 바로 옆자리에서 진행한점과

음식들 중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바로 그 냉면이 우리가 요청해서야 나온점

심지어 우리보다 늦게왔던 다른 테이블들은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갖다주더라.


시작부터 고기에 밥까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막바지에 점수를 까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하필 마지막에











[Info] 전남 담양군 수북면 수북리 560, 한국음식


숯불갈비를 수북히 담아줘서 수북회관인줄 알았으나 수북면 수북리에 있더라

쨌든 담양터미널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위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오긴 힘든편


자그마한 시골마을에 있는 전형적인 가든형 식당인데 가게안쪽으로 물레방아도

있어서 분위기는 굉장히 운치가 있었다. 때마침 소나기도 딱 알맞게 내려주더라.


주문은 꿀꿀갈비 2인분으로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1인분이 250그램이라 둘이서

3인분등의 주문이 아니라 인당 1인분을 주문하면 모자라지 않고 양이 적당하다.


밑반찬은 나쁘지 않은 정도였고, 노릇하게 구워줘서 내주시는 갈비는 확실히

먹기는 아주 편했다. 식감은 부드럽기보 쫄깃한 식감이었고 간도 알맞았다.


고기만으로도 배가 꽤 불러서 식사는 못했는데 다음에 들르면 먹어봐야겠다.


Impact of the Table

편하게 먹는 갈비. 결혼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