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가 영암을 갔을 즈음에 제리는 대구에 왔다.




축구보러 버스타고 내린 동대구터미널. 봤던 터미널 중 가장 큰것 같더라.

경기장까지.... 버스에 낑겨가는건 오랜만이었다.


오늘의 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도착.


오늘의 외출룩. 평범한 K리그팀 레트로 유니폼인데 사람들 다 쳐다보더라.. 왜 뭐.



자비없는 원정석 위치. 매표소에서 10분은 걸은 듯.



어쨌든 입장. 종합운동장이라 시야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서울에서 원정 온 FC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


가변석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대구FC의 서포터즈 그라지에.



오늘의 매치와 라인업을 찍으려는데 저 알 수 없는 선이 자꾸 포커싱을 -_-;



선수 입장.


파이팅.


킥오프.



전반 36분. 에반도르 골. 0-1



하프타임.



후반 시작.



후반 14분. 에반도르 골. 0-2


축구는 망한 것 같으니 야구 시청이나.. 때마침 이대호네(는 삼진)


후반 34분. 페널티박스에서 대구FC 박태홍 반칙.


후반 34분. 박주영 페널티킥 골. 1-2



그리고 경기 종료.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였기에 선수들에게 좋은 소리가 날라가진 않았다.



멀리까지 왔는데 5년 7개월만에 대구FC한테 패배라니..


경기 보고 빵사러 반월당으로 이동... 대구 야구도 오늘 망했는지 일찌감시 나오는 사람이 많더라.


반월당 지하상가. 고로케집 찾느라 한참 해멨다.


가는버스가 텅텅비어서 오는버스 예매를 안했다가 2시간동안 대구터미널에 갇혔다..........


가자 집에...


하..내가 이런 경기 보려고 대구까지 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그냥 잠실을 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