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나들이 도중 남는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러 들른 카페.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으나 근래 이전을 하는 바람에

핸드폰으로 급하게 검색을 해서 선택한 곳이다.


입장하자마자 카페가 꽤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벽면의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시원한 경치가 한몫하는것 같다.


주문은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선호하는 커피 농도를 물어봐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다.


커피는 최근에 마신 콜드브루중 가장 깔끔한 신맛

적당한 청량감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마셨다.


에이드는 풍성한 기포와 달리 탄산이 거의 없어서 당황.

좋게말하면 은은하고 안좋게 말하면 연하디 연한 맛이다.


유독 아쉬운건 의자인데, 편히 쉬려고 이곳저곳 앉아 보았으나 모두 불편. 

의도인지는 몰라도 보기엔 예쁘지만 오래있기엔 힘든 곳이다.















동인동에 있는 단팥빵 전문점. 지점이 꽤 있는 브랜드치고는 본점이 소박하다.

기본 단팥빵과 팥이 들어간 또다른 메뉴외에 각자가 끌리는 빵을 하나씩 선택


빵맛은 굉장히 클래식한 맛인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단팥하면 생각이 나는

그맛이며 포장지에 적힌것처럼 우유랑 잘 어울릴듯. 앙금이 꽤 넉넉한 편이다.




 

 

 

 

 

제리가 진해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동안

 

리티는 펜타포트를 즐기고 온 뒤 찜질방에서 휴식

 

외관을 찍으려 했으나(!) 버스가 바로와버렸네.

 

 

대구에서의 첫끼니를 때우기 위한 동인동 찜갈비골목.

 

 

찜갈비. 괜찮은 맛과 낮은 가성비의 절묘한 줄타기.

 

다음장소로 가기 위해 이동 중. 거리풍경은 뭐 평범한 거리...

 

 

다만, 근방의 골목이 깔끔하게 간판을 정비한게 아주 보기 좋았다.

 

빵집투어1

 

 

고층건물 수두룩빽빽한 이곳은.

 

 

 

대구의 번화가인 동성로. 서울의 명동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남는 시간동안 잘 쉬었던 너에게 간다.

 

 

 

 

카페에서 나오고보니 바로 옆이 근대골목.

 

 

대구 온 김에 따로국밥.

 

빵집투어2

 

빵집투어3

 

 

시간이 다되어서 지하철타러 이동.

 

 

 

야구.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져서 딥빡.

 

 

경기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끝나서 다시 지하철타고 후다닥 이동.

외부에서 많이들 보러오는건지 대구, 동대구역까지 한눈에 들어오게 설명 해놓은 건 좋았다.

 

환승역에 이렇게 표시해놓은것도 꽤 좋더라.

 

 

헐레벌떡 뛰어서 동대구역 도착.

 

목이 엄청 말랐는데 커피 앤 드링크라며 자판기는 왜 다 철수인지 ^^?

 

 

 

어쨌든 시간 맞춰 마산행 기차에 탔구요.

 

안녕 대구.

 

 

 

자정 조금 넘어서 마산에 무사히 도착.

 

야구 결과가 그지같았지만 괜찮은 외출이었다.

 

삼송빵집 감정생활/음식 2017. 4. 30. 23:39











대구 반월당역 근처 근대거리 입구에 있는 삼송빵집 본점.


여러도시에 진출한 빵집의 본점치곤 완-전 자그마한 크기인데

매장안에선 여러 직원분들이 계속 쉴새 없이 움직이신다.


테이블에 여러가지 빵들이 구비되어 있지만 가장 대표메뉴인

마약빵은 계산대 옆 테이블에서만 갯수대로 구입하는 방식.


마약빵은 캔옥수수 한통이 다 들어가있는건 아닐까 싶을정도

덕분에 전반적으로 크림이 많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다른빵들 역시 가격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소가 가득차있다.

창원 상남동에도 매장이 있던데 아마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다.















대구 지하철의 환승역은 반월당역 지하상가의 한쪽 구석에 있는 반월당고로케.


가는길의 사진은 미처 찍지 않았지만,(애초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지만..)

처음가는 사람이 찾기엔 위치가 굉장히 어려운데, 지하상가를 통해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의 1층에 있고 또 반드시 이 통로를 거쳐야만 갈 수 있다.


쨌든 적당히 해메다가 어렵게 찾아간 본점의 한쪽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고로케는 총 14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지 한쪽에는 추천메뉴 6가지가 안내되어 있다. 일단 첫 방문이고 해서

추천메뉴위주로 주문을 했으며, 부추가 매진이라 피자고로케로 교체를 했다.


일단 겉면 바삭했고 속이 부드럽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희안한게 감자가 들어

있는 고로케의 경우 기대치에 비해 다소 맛이 밋밋했다는 점이 동일했다.


감자와 치즈감자는 생각했던 맛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고 게살의 경우 너무

부드럽다보니 기대했던 게살의 식감은 거의 못느낀건 다소 아쉬운 포인트.


야채 역시 존재감이 미미한건 마찬가지였고, 반면에 베이컨과 부추 대신에

골랐던 피자 고로케가 속재료 맛도 잘느껴졌고 식감도 적당한게 베스트였다.


무작정 추천메뉴를 고르기보단 어느정도 본인 취향에 맞추는게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