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일차에 다닌 투어에서 먹은 먹거리들로 우리투어는 음식이 포함되지않은
투어라서 음식들은 우리가 돈을 내고 사먹었고 닭날개볶음밥같은 대기줄이 긴
음식의 경우 가이드께서 미리 주문예약을 받아주셔서 안기다리고 바로 먹었다.

모듬과일은 예류에서 먹었고 가격대비 양도 넉넉했고 과일도 다양하게 들었고
몇몇과일은 조금 떪은맛이 났지만 대부분 달콤했으며 파인애플은 살살 녹더라.

닭날개볶음밥은 향신료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나뉜다는데 우리한텐 잘 맞았고
볶아진 밥이랑 구워진 닭의 맛이 좋았으며 양도 둘이 가볍게 나눠먹기 좋았다.

버블티는 뭐 일반적인 버블티 맛이었고(물론 관광지임에도 가격이 저렴했지만)
땅콩아이스크림은 꽤 신기한 식감인데 땅콩의 향이 장난아니다. 두개를 살까
고민했는데 단맛이 꽤 강하다보니 금방 물려서 둘이서 한개가 적당한것 같다.

 

 

야시장의 천국 타이베이에 온김에 가능한 야시장에서 많은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오늘의 야시장은 용산사 바로앞에 있는 화시제야시장으로 아무정보없이
그냥 지나다니면서 맛있겠다 싶은 음식들을 즉흥적으로 선택해서 사먹어 봤다.

일단 술빵은 우리나라 술빵이랑 비슷하며 달달한 맛이 흑당이 들어간것 같고
버블티는 우리나라 버블티랑 비슷한데 버블의 양이 많았으며 굉장히 쫄깃하다.

튀김볼은 안에 별로 든게 없는데도 쫀득하니 맛있으며 아이위라는 대만과일로
만든 젤리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상큼한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고구마로 만든 대만식맛탕은 그냥도 맛있지만 콩가루를 찍으니 훨씬 맛있었다.

 






방송에 나온 집을 찾아가는건 진짜 오랜만인데 여기는 집이라기엔 애매한것이

다름아닌 푸드트럭이기때문.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나왔던 그 핫도그트럭이다.


강남역편이 종료된 뒤에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꾸준히 영업하시는걸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한번쯤 들르고팠는데 마침 숙소랑 멀지 않아서 이번에 들러봤다.


주문은 치즈수수핫도그와 치즈핫커리핫도그. 주문 후 만들어주시느라 5분정도

걸렸고 핫도그는 수수랑 커리향이 나는게 강하진 않다. 그냥 나는구나의 느낌

치즈는 넉넉히 들어있었으며 딱 가격만큼의 맛. 먹어봤다는거에 의의를 둔다.










석계역 1번출구앞에 늘어서있는 포장마차중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는 집이다.

언뜻 모르고 지나칠뻔 했는데 버스를 기다리던중 리티가 발견해서 방문했다.


메뉴가 많았는데 고민을 하다 토탈버거와 쉑존토스트 복숭아아이스티를 주문

능숙한 솜씨로 만들어주신 버거와 토스트를 받으니 예상한것보다 꽤 푸짐하다.


일단 토스트는 이름에서 유추가능한 존슨빌 소시지와 고기에 계란후라이까지

맛있는게 다 모여있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 굉장히 고기고기한맛이고


버거는 번과 계란후라이 양배추 햄 치즈는 익숙하지만 특이한 소스를 중간에

발라주셨는데 이게 바삭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까지 있는 덕분에 익숙한 맛과

유니크한맛이 공존하고 있는 햄버거이며, 복숭아 아이스티는 아는 그 맛이다.


길거리 토스트나 버거치고 가격이 높지만 아주 푸짐한터라 만족스럽게 먹었다.













이름 그대로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본점이 있는 닭강정 전문 브랜드. 애초에는

대구에 혼자 놀러왔던 리티가 먼저 먹어봤는데, 맛에 깊은 감탄을 해서 둘다

놀러왔을때 제리도 먹고 감탄한 케이스이다. 닭강정에 감탄을 하냐 싶겠다만.


일단 다른닭강정과 다른점을 말하자면 껍질부위가 없고 닭이 전부 살코기이며

들어있는 떡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게 일반 가래떡과는 식감이 살짝 다르고

양념이 질척이거나 끈적하지 않고 크게 맵지 않은게 마치 뻑뻑한 해물찜같다.


덕분에 다른 닭강정을 먹을때보다 물리는감이 없어서 한번 열면 계속먹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