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친구들이야 이런 메신저가 있는줄도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네티즌들에겐 익숙한 메신저가 아닐까. 쨌든 10번이 넘는 버전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터넷의 대세도 많이 바꼈고 자연스레 우리도 사용하지 않았던 메신저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 MSN 


그래도 아직 많은 분들이 쓰는줄 알았는데 스카이프로 통합된다고 하더라.

혹시나 해서 스카이프로 업데이트를 해보니 이질감 가득한 메인창은 둘째치고

빈약한 기능들은 어쩔. 쨌든 안그래도 없었던 사용자가 더더욱 줄어들것 같다.





아마 작년 2월즈음 오픈한걸로 기억하는데, 쨌든 1년 9개월 잘 버텨주었다.

이제 내일이면 오픈하는 리치왕의 분노를 맞아, 기념스샷을 몇개 찍었다.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 레이드.


레이드를 마치고 노스렌드행 배앞에서 기다리는 컨셉. 'ㅅ'


다른 유저분들이랑 스샷 한방. 가급적 가운데있으려고 했는데 -_-)a


자.. 이제 리치왕의 노예가 되볼까-_-/









99년 10월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안양의 본백화점 근처의 큰 서점에서

게임잡지 코너를 알짱거리다가 네트파워의 창간호를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엔. 내가 잡지를 '구입' 한다는 개념이 없었기에 그냥 새로운 잡지가 

나왔으려니. 하고 넘겼고 2000년 1월부터 구입을 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사or재활용 등으로 인해서 현재 보관중인건 2년정도 밖에 되지않은 상태.

평소와 다름없이 이번달에도 (여긴 지방이라..) 12일쯤에 넷파워를 

구입하고 집에와서 보려니 표지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상하다. ... (적어도 우리나라에 한해선) 게임계의 대세는 온라인이고 

네트파워는 꽤 잘팔리는걸로 아는데. 느닷없이 폐간이라니...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당연하게 미래도 그럴거라 생각했던) 

유일하게 구입하는 잡지가사라지는 쓰라림이란... 말로 표현이 안되네.




리티가 글을 길게 쓰긴 했지만, 나름대로의 뒷이야기도 있기에..

굿바이란 표현은 이미 내마음이 더이상 골핸에 미련이남아있지 

않다는걸 뜻하는걸 밝히고.. 미련이 남아있지 않은 주제에 

이런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모순된 행동임을 알지만, 2년여동안 

한 길드에 몸담은 기억을 남기고자 하는 욕심이 나기에..글을쓴다.


단순한 일에 대한 말싸움으로 시작해 결국엔 탈퇴까지 이어져왔지만, 

길드에 대한 애정이 두달전 정도만 됬어도 탈퇴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제쯤인가. 와우메카에 올라온 흥미로운 기사를 탈퇴후에 읽었는데


나로하여금 많은 공감과 많은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위한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기사였다.. 변해버린 길드. 아니. 변하진 않았다 치더라도 

방치된 길드.. 일어탁수라는 고사성어가 있듯. 찌질이한마리가 가입해서 

물을 흐려놓는게 가능해져 버린 길드에..무슨 애정을 쏟으리.. 

 

골든핸드와의 인연은 여기서 접을까 한다.. 




울컥 감정생활/게임 2006. 4. 23. 00:00

나쁜일은 한방에 온다고 누가 그랬는지 정말 명언이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급체를 하고 두통이 생기고 

두통때문에 눈이 튀어나올듯 아프기도 했다가 

병원엘 들락거렸다가..하여튼 고난의 연속이다.

이렇게 징하게 스트레스 받는게 얼마만인질 모르겠다.


시험이 겹쳤는데 시험공부가 눈에 안들어올만큼 여유가 없고 

오늘은 화가 폭발해서 울어버렸다. 원래 우는놈이 지는건데

 지가 그걸 와서 확인할 것도 아니니 뭐.


내 아이디에서 내뱉은 말은 맞는데, 내가 한 말은 아니고 

지도 그걸 알면서 내가 안했지만ㅡ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끝까지 걸고 넘어지고 나이도 어린게 꼴같잖게 

가르치려 드는 꼴이란. 옆에서 그렇게 깐죽거렸으면 싸대기를 

쳤을지도 모를 일이지. 게임을 내가 바쁘면 못들어 가는거지 

안들어온게 무슨 큰 죄지은것마냥. 지가 길드 관리자야 뭐야. 

통보나 했어 뭘했어. 똑같은 놈들 둘이 추진한 주제에

길드원 전체가 찬성한마냥 앉아가지고 ^^차단할게요 이지랄

지꼴리는데로 만든주제에 뭐 그리 잘난 디자이너시라고 

차든 말든 맘대로 하세요? 에이스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컴퓨터나 확 폭발해버려라 씨발.


내 인제 등지고 돌아가지 않으련다.

그런 무개념 찌질이 마주치고 나만 열받느니

솔로잉을 하며 자유나 만끽할란다.

차라리 내가 길드를 차리는 것이 낫겠다.

길드장 주제에 발컨이라 욕을 들을 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