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na phra lan raod, 태국음식


방콕의 왕궁 근처에 있는 국수 전문점. 직관적인 가게이름과 같이 오뎅을 넣은

국수로 유명한 가게. 다른집이랑도 고민을 했는데 우리의 동선과 가까운 위치의

가게라서 이곳을 선택했고 내부는 아주 아담한 편인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주문은 피시볼 완탕과 피시볼 누들에 아이스티를 곁들였고 주문하자마자 금새

음료와 더불어서 음식이 착착 나온다. 누들과 완탕의 경우 국물이나 피시볼 등

다른 재료들은 동일한 편. 육수는 맑은 빛깔에 비해 맛이 꽤 묵직한 편이었는데

생선의 맛이 강하지만 비리지 않았고 고수를 기본적으로 넣어주니 고수가 입에

맞지 않은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국수와 완탕은 부드럽고 아주 잘 넘어갔다.


아이스티의 경우 달달하면서도 아주 진했는데 역시나 이곳의 음료가격도 아주

착한 편이라 태국에선 무조건 음료를 곁들여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떠올렸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동 12-1, 한국음식


원래 가고자했던 집이 휴일이라 급하게 선회한 곳. 물론 이전에도 이름을 들은

적이 있고 입구의 포스하며 나이지긋한 손님분들이 많은걸 보고 안심을 했다.


주문은 곰국시 2인분.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인데 가장 기본메뉴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고민없이 골랐고 거의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국수가 나왔다.


호박과 버섯 소고기편육이 얌전하게도 올라간 국수는 일단 국물이 마치 곰탕과

같이 진하게 우러난 맛이었고 면발이 꽤 부드러워서 먹기에 굉장히 편안했고

김치는 양념이 진하게 버무러져있고 제법 얼큰해서 국수와의 조화가 꽤 좋은 편

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주문해서 말아먹으니 진한 국물덕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급작스럽게 찾았었지만 둘다 든든하고 기분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일단 가격에 한번 놀라고 시작














[Info]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2 B1, 한국음식


리티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근처에 있던 집으로, 종종 식사를 하러 들른 곳

이 근방에서는 국수 맛집으로도 소문난 집이라서 조금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주문은 비빔국수와 냉콩국수로 닭칼국수랑 조금 고민을 했지만 날씨가 더웠던

터라 콩국수를 골랐고 만두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국수를 받아보니 양이 제법

많은 편이라서 결과적으론 국수만 시키기를 잘한 것 같다. 아마도 남겼을 듯.


식사시간을 약간 비껴서 방문을 했음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렸는데

평일 점심에 웨이팅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정도 속도라면 조금 불만이 있을 듯

국수에 앞서 김치와 국물이 나오고 푸짐하게 담긴 국수가 두그릇이 등장한다.


콩국수는 기대를 했던 만큼의 딱 그맛, 면도 콩국도 만족스럽고 고명이 전혀

없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꼭 정면승부를 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만족스러웠고


걸작은 비빔국수인데 면만큼이나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들덕분에 마치 갓 담근

생김치를 먹는다고 느낄만큼 전체적인 식감이 굉장히 아삭했고 쫄깃한 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양념장 역시 과하게 맵지 않아 먹기에 굉장히 편했다.


닭칼국수를 못먹은게 조금 아쉽지만 국물에서 느껴지는 풍미로 추측을 하건데

역시나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는게 흠이지만 국수는 맛있는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중독성이 쩌니 셧다운제를..?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26-70, 퓨전한국음식

[Refer]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문입니다. 10월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올리브TV의 프로그램 덕분에 근래 더욱 유명해진 권우중 셰프의 한식 다이닝.

최근에 런칭한 한식뷔페의 총괄 셰프도 겸직 중인데 셰프 블로그에 제대로된

본인의 맛을 느끼려면 가급적 이곳을 방문해달라는 멘트가 있어 기대를 했다.


복층구조의 내부 인테리어는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 요소가 적절하 배합된

느낌이었고 앉은자리가 주방이 훤히 보이는 위치였고 마침 셰프도 계시더라.


주문은 고메위크 디너코스로 환영음식부터 후식까지 이어지는 일반적인 구성


음식들은 하나같이 정갈하면서 맛이있었는데 각각의 플레이팅도 인상적이어서

일단 눈으로 만족을 한 다음 맛을 보았다. 한식을 기반으로 하면서 서양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배합되었다는 점을 모든 음식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졌었는데

회를 안먹는 리티도 맛에서 감탄을 한 참치 타다끼와 어지간한 전문점 보다도

맛과 풍미 식감이 만족스러운 떡갈비. 향긋하면서 쫄깃한 국수가 특히 베스트.


굳이 흠을 잡자면 한식이 기반인만큼 국물음식이 하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잖아 있지만 현재의 이 구성으로도 충분히 훌륭했던 한식 다이닝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졌다..




























[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홍지동 125, 한국음식

[Refer] 조선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건물의 풍경은 별도 포스팅하였습니다.


경복궁을 마지막으로 서울 고궁 탐방이 마무리 되는것을 자축하려는 의미에서

서울에서 나름 이름이 있는 한정식집을 특별히 선정하여 기념 식사를 하였다.

대원군이 사랑한 별장인 석파랑이 그곳. 확실히 주변 풍경과는 돋보이는 모습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인데 각각의 차림마다 구성보다는 재료의 차이가 있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수복차림을 주문. 일반적인 코스의 구성인 전식과

본식 그리고 후식으로 되어있고 퓨전한식이 아닌 전통한식에 가까운 차림이다.


음식들의 맛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살짝 느끼했던 탕평체를 제외하곤

맛들이 아주 깔끔했고 순서마다 두세가지씩 나오는 음식들끼리 잘 어울렸다.


특히 코스식으로 나오는 한정식에서 위험요인은 주 메뉴의 맛이 너무 강하면

정작 식사순서인 반상의 맛이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오늘의 주 메뉴인

너바이나 구이와 대하찜의 맛이 약한편이 아니었음에도 반상으로 나온 온면과

된장찌개가 평소에도 접하는 평범한 음식임에도 맛이 훌륭한게 인상적이었다.


음식은 물론 분위기를 고려할때 돌잔치나 상견례에 좋은곳이란 생각을 했는데

실제 다른테이블에서 상견례중이더라. 여러면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면발이..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