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5-5, 한국음식


예전에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 가게이름이 재밌어서 둘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처럼 집에서 푹쉬는 휴일, 무한리필이 생각나던 차에 떠올라서 방문을 했다.


입장하기 전에 꽤 넓은홀에 손님이 없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적당히 먹다보니

절반정도 테이블에 손님이 차더라. 아마 우리 방문시간이 조금 빨랐던 듯..


고기는 우삼겹과 등심 갈비살or늑간살 부채살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기대보다

육질이 괜찮았고 구워서 먹어보니 맛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셀프바에서 직접

리필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장님이 주방에서 리필을 해주는 방식이다보니

리필이 반복될수록 고기양이 묘하게 줄어드는 점과 먹고싶은 부위로만 리필이

불가능한 점은 살짝 아쉽다. 부위에 대해선 리필하면서 여쭤볼걸 그랬나 싶고.


괜찮았던 점은 구워먹는 버섯과 단호박이 셀프바에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는 정도? 식사로 주문한 막국수는 좀 아쉬웠는데 일단 불어있었고

비빔과 물의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보니 한명은 찌개를 먹을껄 살짝 후회했다.


어쨌든 고기를 먹기엔 가격대비 육질이 괜찮았던 만큼 재방문 의사는 충분하다.


Impact of the Table

백김치가 의외로 존맛



















무려 10년만에 다시 온 김해의 가장 유명한 국수집인 대동면의 대동할매국수.

그사이 방송에도 여럿 나오고 가게도 확장 해서 예전이랑 비교가 안되는 규모.


이전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아직 직원분들간 합이 조금 안맞는 느낌인데

빈자리에 알아서 앉는 방식이 아닌 선불 계산 후 지정된 자리에 앉는 방식이지만

막상 자리에 가보니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아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옆자리에 앉았고

음식 주시며 왜 그 테이블에 안앉았냐고 헷갈려하시던데 이미 사람이 있잖아요..

선불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한분이 전담을 하시던가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듯.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아서 보통으로 두그릇을 주문. 가격의 경우 10년 전에도

꽤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그새 겨우 1000원 올라서 그때나 지금이나 매우 저렴.


국수에 앞서 육수를 컵에 따라 마시니 꽤 진하기는 한데 예전보다는 연한느낌.

뼈까지 우려내서 거의 쓴맛에 가까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냥 진하다.

그래도 다른 국수집의 멸치 육수에 비하면야 여전히 진함의 정도는 비교불가


각자 국수를 받아서 면만 먼저 먹어보니 찰기는 살짝 덜한 느낌. 면 자체가

탱글탱글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았고 땡초 얹어서 비비다

주전자의 육수를 각자 마저 부어서 물국수의 형태로 한그릇씩을 냉큼 비웠다.


예전에는 독특할정도의 국수였다면 지금은 많이 대중과 타협을 한 느낌인데,

옛날을 기대하고 간만에 오셨다면 조금 당황 하실것 같다. 우리도 그랬고..





교리김밥 감정생활/음식 2017. 9. 11. 01:00















아마도 경주에서 손님이 가장 많을 음식점.

오픈시간에 거의 맞춰갔는데도 이미 줄이 잔뜩..


이곳의 특이한 영업방침 덕에 줄이 유독 더 긴 것인데

무조건 인당 김밥 2줄까지만 판매하는 방식이고,

아이를 데려갈 경우에도 이 방침은 적용이 된다.


사진만큼의 줄이 빠지는데 정확히 27분걸렸다.

아울러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계산줄을 다시 서야하기 때문에 현금결제를 권한다.


메뉴는 김밥과 국수 두가지, 매장에서 하나씩 먹었고

김밥 2줄을 따로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김밥 안에 계란지단이 가득한게 이 집의 특징인데

덕분인지 김밥 자체의 간이 조금 짭짤한 편이다.

워낙 간에 대한 평이 제각각이라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맛있게 먹었다. 다만 가격은 조금...


의외로 김밥보단 국수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는데,

양도 푸짐했고 육수도 진했고 김밥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고추다대기 섞인 양념장이 맛있어서

마치 해장이라도 한 것 마냥 속풀이를 제대로 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가급적 매장에서

국수랑 김밥을 같이 드시기를 권한다.

















진해 청소년문화의전당 건너편에 있는 작은 분식점으로

리티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김밥 맛이 끝내줘서 애용중인 집이다.


맨날 김밥 포장만하다가 모처럼 시간이 되어서 국수 먹으러 방문.

사장님 한분이서 하시느라 음식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비빔국수는 보기보단 맵지 않고, 올려진 야채가 다양하진 않지만

넉넉한 양이 올라가있어서 면과 양념장과 야채의 조화가 좋다.


물국수는 진한 가다랭어포 육수에 말아져 나오는데

잘 삶아진 면, 잘 뽑아진 육수, 넉넉한 야채 고명과 적당한 온도 등

맛있는 국수가 갖춰야할 요소를 고루 갖추어져 있다.


김밥 역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내용물도 다양하고 간도 알맞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어지간한 고급김밥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자주 포장할수 있게끔 오래오래 영업하시길..












[Info] 400 15/4 Kamphaeng Phet 3 Rd, 태국음식


짜뚜짝 시장안에 있는 노점이라 주소는 매우 무의미해서 주소는 시장주소이다.


희안하게 태국여행을 가기전부터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현지에선 똠얌꿍만은

먹지말란말을 들어왔는데 정작 국내에서 먹은 똠얌꿍은 매우 먹을만 했던터라

한번쯤은 현지에서 먹을 생각을 했었고, 때마침 시장안에 파는 노점이 있더라.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의 분위기는 비슷한터라 여기도 분위기는 꼭 우리나라의

야시장 식당과 굉장히 비슷한 분위기다. 주문은 어느새 기본옵션인 땡모반과

똠얌꿍 볶음국수를 주문했고,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다른 식당들보다 저렴했다.


땡모반과 볶음국수는 그냥 뭐 보이는만큼의 맛이랄까, 주스는 시원 달달했고

국수는 고명과 잘 비벼먹으니 꼬들한면과 고명이 잘 어울렸다 양도 넉넉했고

땡모반은 예상대로 자비없는 현지의 맛인데 특유의 매콤새콤한 맛이 한국에서

먹은맛에 비하면 두배에 가까운 맛.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우린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