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구로구.


겉모습이 매우 화려한 디큐브시티. 한동안은 가장 자주가던 백화점.





내부는 뭐 그냥저냥인데, 에스컬레이터가 꽤 불편하게 되어있다. 




건물 앞 공터는 물론 입구도 꽤 화려한게, 짓느라 고생했겠다는 생각이..


건너편에 있는 신도림테크노마트.


예상과는 달리 건물 1층의 구성은 일반적인 쇼핑몰과 다를 바 없었는데.





그래도 역시 테크노마트 하면 전자상점이 아니겠는가.


3층에 있는 e스포츠 스타디움은 행사때문인지 일반인의 입장이 불가했다.



계절이 바뀌고, 이곳은 온수역 앞.


엄청나게 터프한 승차감의 마을버스를 타고 내린곳은.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


볼록거울 사진인데 줌을 너무 당긴게 함정.


입장.











출입문에서 볼때는 작아보였는데, 막상 돌아보니엄청 넓었던 수목원. 

큰길 맞은편에 있는 쓰레기처리장의 냄새가 유입되는것이 흠이다. 




수목원 옆 시골스러운 정류장에서 시작되는 항동 철길



제법 거리가 길었다. 덕분에 헉헉..


중간즈음에 있던 항동철길역.



중간중간 메세지도 있고



동네를 가로질러 꽤 길게 이어진다.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다음장소는 서남권야구장(일명 고척돔).


계속 완공일정이 미뤄져왔는데 내년초까지는 다 지어질것 같다.


문제는 교통. 대중교통은 몰라도 운전해서 오는 분들은 진심 헬일듯.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구로올레길, 길도 그냥 보도블럭.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내리고 보니 마침 구로구청. 


뉴욕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했다는 썰이 있는 거리공원.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여가시설이 존재하는 알찬 공원.


한글간판보다 한자간판이 더 많이 보이는 가리봉 차이나타운.




길거리의 사람도 왠지 한국인보단 교포나 중국인이 많은 느낌.


구로구의 마지막 탐방 장소인 구로디지털단지. 제리의 직장도 이곳에 있다.





이시간에도 이런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것은, 아마도 야근이 원인이겠지..


구로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18-8 대륭포스트타워1차 B1, 태국음식

태국에 갔다온 이후 태국음식에 완전 푹 빠져서 간간히 먹으러가곤 했었는데,

제리의 회사 근처에 괜찮은 음식점이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방문한 식당이다.


직장밀집지역에 있는 식당의 수준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기대는 안했는데,

내부의 모습이 소박한 것이 프랜차이즈 동남아음식점보다는 꽤 다른 분위기다.


주문은 매운닭칼국수 볶음밥세트에 해산물팟타이 똠얌꿍을 곁들였고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오는게 특이했는데, 태국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인듯


팟타이는 딱 기대한 정도의 맛, 소스맛이 조금 약했지만 잘 볶아졌고 재료도 

풍부했다. 볶음밥은 그냥저냥. 상대적으로 매운닭칼국수와 똠얌꿍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똠얌꿍은 기대이상으로 매콤함과 새콤함이 살아있는 맛이고

매운 닭칼국수는 먹어왔던 국수들과는 다르면서도 그 얼큰함이 입에 맞았다.


가격에 있어서도 근처 다른 식당과 비슷하다보니 일하면서 종종 찾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맛이 좋구나!















[Info]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128-1, 한국음식


항동 푸른수목원 바로 옆에 있는 감성 터지는 순두부집.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전형적인 시골의 밥집 그 자체라서, 서울이 아닌 곳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다.


가게이름은 순두부집이지만 정작 닭요리가 유명한곳이라 우리도 닭도리탕주문

밑반찬 푸짐하게 깔리고 10분쯤 뒤에 수북하게 담긴 닭도리탕이 등장을 한다.


일단 대충 봐도 양이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삼계탕집에서 사용하는 닭 보다는

확실히 닭 자체의 사이즈가 큰 편. 한덩어리 그릇에 옮겨 먹어보니 국물맛이

꽤 얼큰하고 텁텁하지 않은데다 닭육수와 채소육수맛이 어우러져 꽤 묵직하다.


닭 크기로 보아할때 살짝 질길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식감이 꽤 부드러웠으며

야채들도 잘 익어서 감자는 포슬포슬했고 야채도 밥이랑 먹기에 잘 어울렸다.


상대적으로 아쉬운건 반찬인데, 맛은 있지만 하나같이 간이 강하다보니 이미

닭도리탕의 간이 강해서 손이 덜가더라. 담백한 반찬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줄지 않는 마법의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