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59-34, 한국음식


보통은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써 복날에 주로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몸에 좋다면야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기운도 보충할겸 녹두삼계탕을 찾았다.


대로변이라기도 애매하고 골목이라기에도 애매한 곳에 위치한 집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일단 양쪽 벽면의 장을 빼곡치 채운 수많은 인삼주병이 반겨준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진 약 20여분이 걸리는데 닭을 푹 익혀야 되는 만큼

충분히 납득이 가는 시간이며 실제로 이후에 온 대부분의 손님은 미리 전화를

하고 찾아왔더라. 반찬이 필요없는 음식이다보니 반찬 구성은 단조로운 편, 

 

잠시 후 나온 삼계탕은 여느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뼈가 잘 발려질만큼 익은 

닭한마리와 인삼과 대추 및 각종 약재는 물론 이집의 가게이름이자 큰 특징인 

녹두 가득한 밥알이 들어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나름 맛이 차이는 분명 있다.


양또한 넉넉히 들어 있어서 닭으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남은 밥으로 배를 

빵빵하게 하면 되는데 한그릇 싹싹 비우고 인삼주 들이키면 기운이 나는 기분


좋은 음식으로 기운을 팍팍 보충하자는데 여름이면 어떻고 겨울이면 어떠랴.

 

Impact of the Table 

건강해지는 기분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원동 1683-16 5층, 서양음식

[Refer] 쿠팡 50%할인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주문은 커플세트, 펠리체 스테이크+닭가슴살 샐러드+해물 스파게티+음료2잔

하루 전 예약 필수라는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고 찾아갔으나, 우리뿐이었다.

 

세트의 구성치고는 체감상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왔는데 식전빵과 

샐러드 두가지가 한꺼번에 나오고 반도 안 먹은 상태. 심지어 빵은 손도 

못댔는데 바로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식전 빵은, 그냥 바게뜨


두가지 샐러드 중 치킨샐러드가 먹을만 하며, 다른 샐러드는 토핑으로 보이는

마늘빵이 하나만 들어있어서 커플세트인데 조금 센스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살짝 매콤했지만 소스와 따로놀아서 느끼하고 뻑뻑했고,

스테이크고기는 마치 세렝게티에서 치타와 달리기 시합이라도 마치고 온듯

썰기를 거부하는 끝없는 쫄깃함과 더불어 존재감이 너무 강했던 비계덩어리

다소 과한 양의 소스와 양념이 너무 밋밋했던 가니쉬까지 최고의 조화였다.


더불어 다른 테이블이 비어있었음에도 식사 중간즈음 입장한 다른손님을

굳이 우리 옆 테이블에 앉히는점과 식사내내 가게 내 종업원중 어느 누구도

우리 테이블상태를 체크하지 않은게 놀라울 따름, 여러가지를 쿠팡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맙다.














[Info] 서울 관악구 신림동 516-31, 일본음식


어느날 집근처에 생긴 일본 가정식 전문점. 2층이다보니 한참 뒤에야 알았다.


내부는 딱 적당한 정도의 일본풍으로 꾸며져 있고 한쪽엔 덮밥을 주제로 한 

만화책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배치되어 있어 혼자 오는분도 편한 분위기다.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가루녹차와 반찬 및 가쓰오부시 육수를 내주시는데

가루녹차는 매우 진하게 타져 있어서, 물 자체로도 꽤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주문은 규동과 에비가츠동으로 규동은 잘 조리된 소고기와 계란노른자가 

올려져 있으며, 에비가츠동은 잘 튀겨진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올려져있다.


언뜻 보기에 양이 작아 보이지만 먹다보면 양이 꽤 넉넉하다는걸 알 수 있고

간도 알맞아서 만족스럽게 비울 수 있었다. 참고로 밥은 리필이 가능하다.


가격대가 조금 높지만 되려 번화가까지 안가고 집 근처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돈부리를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 이 맛 그대로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다.


Impact of the Table

우리 오래오래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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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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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서울은 물가가 많이 비싼 편입니다. 점심식사 가격부터 느껴지는데요.

직장인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학생때에 비해서 두배이상 오르니 살이 떨리죠.


와중에 들린 소문이 하나 있었으니 '서울 관악구청 앞 골목에 규동을 

35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 바로 달려갑니다.


영업중에 걸리는 간판. 알려진 집이다보니 웨이팅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가게의 룰. 참고하시구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계란을 추가해드시는 분이 많은 편입니다. 



기본 세팅.


가방은 벽에 걸어두시구요



차려진 규동과 미소시루. 주문 후 조리하시다보니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적당히 섞어서 한입. 맛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증 하나. 호프보다 맛있는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기 때문이죠. 당연한 거지만 안지키는 집이 많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병맥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병맥주 또한 마련되어 있습니다.


깨끗하게 한그릇 배웁니다. 


지구당에 대한 저희의 평가는

가격을 떠나서 그 자체로도 맛있는 한그릇의 규동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음식점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떠올리신다면 살짝 당황하실듯.

이곳은 정숙이 원칙이며, 목소리가 높을경우 주의가 주어지는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