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동 522-3, 한국음식


사실 지금까지 수없이 들렀던 고깃집들중 딱히 특별함을 느낀적은 없었던터라

고깃집을 포스팅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한 고깃집을

최근에 다녀왔다. (하기사 대구집을 포스팅했었구나, 소 돼지 차별 아님.-_-;;)


원래 조개구이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썩 장사가 잘되는편은 아니었고, 지금의

가게로 바뀐 이후에는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늘어난게

보였고, 최근에 너무 고깃집을 한군데만 가는것 같아서 호기심에 방문해봤다.


테이블마다 꽤 큼지막한 돌판이 세팅되어있는데, 두명이 쓰기에는 매우 크다.

주문은 제주모듬2인세트로 고기외에 아주 다양한 구이거리가 같이 구워진다.


근방의 다른고깃집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대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 구워진

재료들의 상태는 물론 맛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구워주시는 서비스가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일반볶음밥이 싱거워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게 되는 점이고

좋은점은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이 꽤 괜찮아서 냉면생각이 안나는 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듬직하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858-2,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꽤 오래동안 콩나물국밥을 팔아온 터줏대감 완산정.

메뉴판에 이것저것 많긴 한데, 대부분 콩나물국밥을 먹으러가는 집이 아닐까. 


주문은 받으신 다음 만드시는건가 싶을만큼 음식이 나오기까진 꽤 오래걸렸고

사진으로도 보여지지만 가게 이름과는 달리 전주에서 먹은것과는 꽤 다르다.


국물과 콩나물 외에 잘익은 김치가 들어져 있으며, 수란이 아니라 날계란이

미리 들어가 있고 토렴식이 아닌 뚝배기채로 팔팔 끓여서나오는게 생소하다.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야 없잖아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꽤 맛있는 국밥이었고

해장국 본연의 역할(?)에 있어선 더할나위 없이 적합할만큼 얼큰한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전주..?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972-4, 한국음식


가게 이름이 곧 대표메뉴의 이름인 집. 양평해장국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고선

양평지역에서만 먹는 특이한 국인줄 알았는데 양과 선지 그리고 내장을 잔뜩

넣고 끓이는 국임을 알았을때는 내장기피증이 있어서 원래 먹을생각을 안했다.


그러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는 숙취가 정말 풀리지 않아서 해장할 거리를

찾다가 얼큰한 해장국이니 술이 깰꺼라는 생각을 하고는 호기심에 와봤었다. 


뚝배기에 팔팔 끓여나온 첫인상은 확실히 초심자가 쉬이 먹기엔 조금 어려운

인상인데 눈딱감고 국물 한숟갈 머어보니 고추기름 가득한 맛이 훅 들어온다.


선지야 원래 좋아했었으니 거부감 없었고 양부위를 한점 간장에 찍어 먹으니

쫄깃쫄깃한게 생각보다 먹을만하더라. 이런저런 생각하며 먹다가 다 비웠다.


단순히 선입견에 안먹기엔 너무 아까운 맛이란 생각이 들어서 이후로는 자주

방문을 하고 있는데 묵직한 국물에 밥한그릇 말아서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어떠한 음식이건 처음접한 맛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후에도 여러가게에서

양평해장국을 먹은뒤의 결론은 여기서 처음 먹은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더욱 터프한 형태도 더욱 깔끔한 형태도 존재하지만 이정도 맛이 참 적당하다.


Impact of the Table

한뚝배기 하실래예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944-34, 일본음식


문득 생각해보니 최근 몇달동안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일본에 여행가서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구선.. 그래서 생각난김에 급 방문한집


지하철역 바로 앞이지만 번화가라기에도 주택가라기에도 조금 애매한 위치고

평범한 일본선술집의 분위기. 산토리생맥주를 팔던데 제리가 치료중이라 포기

주문은 오코노미야끼 에비가츠동 야끼우동. 가격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음식 비주얼은 익히 먹어왔던 보아왔던 비주얼에 매우 충실하고 최근에 먹은

적이 없는터라 다른집과의 비교는 조금 어렵지만 기대했던 맛에는 만족했다.


집에서 위치도 멀지 않고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생각나면 올만한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맥주가 먹고싶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64-3, 한국음식


자주 가는 집임에도 소개가 늦어졌는데 몇번 등장한 신기루황소곱창이 그곳

올때마다 카메라를 놓고 갔는데 이번엔 맘먹고 챙긴 덕분에 소개가 가능하다.


맛도 맛이지만 착한 가격으로 유명한 식당인데, 확실히 서울에서 이 가격에서 

소곱창을 두명이 먹을 수 있는집도 드물다. 우리 주문은 항상 알곱창+특대창

주문 후 나오는 미역국이 인상적인데 미역밖에 안들었지만 국물이 끝내준다.


곱창은 몇번 구워본적이 없다보니 먼저 먹어야되는 염통을 제외하곤 중간중간

이모님들께서 틈틈히 뒤집어가며 구워주시다보면 어느덧 먹음직스럽게 익는다.

사진에도 나오지만 곱이 꽤 실하고 정신없이 먹다보면 적지않은 한판이 뚝딱


식사메뉴로는 볶음밥과 라면이 있는데 볶음밥은 흔히 고깃집에서 볼수 있는

볶음밥에 계란후라이가 올려진 형태라면 라면은 면발이 생라면인게 특징이고

콩나물도 제법 들어 있어서 소주한잔 곁들인 상태라면 바로 해장을 시켜준다.


Impact of the Table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