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의동 131, 한국음식


애초 다른곳을 가려고 했으나, 유명세가 있는데다 예약 안하고 갔다가 튕겨서

추워진 날씨에 종로거리를 해메다가 따뜻한 국물을 먹고싶어서 들른 해장국집.


70여년동안 자리를 지킨 곳 답게 오랜 단골이 많은것은 물론 가격대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뼈다귀라는 메뉴로 유명한 곳인데 일찍안갈경우 뼈다귀가 매진

된다더니 아니나다를까 우리가 갔을땐 이미 없더라. 해서 곰탕과 해장국 주문.


주문하자마자 금방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적으론 두그릇 모두 꽤나 평범했는데

후추와 양념장 적당히 풀어서 저은 뒤 한숟갈 먹으니 국물맛이 꽤 깔끔했다.


노포 특유의 꼬리한 맛이 없진 않았는데 두가지의 맛이 절묘하게 섞여있었고

묵직한 맛이 살짝 부족한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밥말이 먹기 딱 좋은 맛이었고

국에 비해 김치는 조금 평범했지만 적당히 잘 익어서 밥이랑 먹기엔 괜찮았다.


다른집을 압도할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익히 알고 있는 맛에는 꽤 가까운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먹어보고싶다...(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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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의 맛집기행 Season 1.5 - Delici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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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의 하동관에 다녀왔습니다. 을지로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신다음 

코리아헤럴드 어학원쪽 골목으로 쭈욱직진입니다.


골목으로 5~10분정도 걷다 보시면 마주치실 간판입니다.



하동관의 입구는 2군데 인데 흔히 알려진 입구로 들어가겠습니다.



곰탕에 넣어먹는 소금과 다진 파 그리고 기본찬입니다(곰탕과 같이나옴)

하동관은 선불이라 입구에 들어가면서 메뉴를 정해야합니다.

일반7천원 특곰8천원 이고 기타 수육등의 메뉴가 있으며 메뉴판엔 없는 

단골용 열공 1만원이 있는데 굳이 단골이 아니더라도 됩니다..

선불시에 곰탕에 달걀넣어드실분은 통닭이라고 말씀하시면 되고

소주반병은 냉수한컵^^;으로 통하니 참고하셔요.


곰탕등장. 저희는 기름기를 별로안좋아해서 '고기만' 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반정도 드셨을땐 직원에게 '깍국 부어주세요~' 하면 주전자로 깍두기 국물투입~


같이 데려간 릿양 동생-_-은 너무 맛있다며 벌써 게임셋...


물론 저도 후루룩 후루룩 짭짭 ~


맛은. 굳이 제가 미흡한 평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유명한 맛이지요.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에 연재된이후에 젊은층에도 널리 알려져서

전에도 물론 단골분들이 있었지만 날로 더욱 많은분들이 찾는중입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는대로 이곳은 하루 암소 한마리분량만을 판매하니

퇴근후 들리시겠다는 생각은 절대 꿈도 꾸지 마시길-_-;;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