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56-27, 한국음식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의 가게로 알려진 쌀가게를 다녀왔다.

신사동 번화가에선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분도미 밥을 기본으로 그날그날의 메뉴를 정식 형태로 내놓는 방식으로

근래의 트렌드인 1인밥상(혼밥)을 하기에 적합한 형태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닭도리탕, 돼지불고기가 준비되어 있어 하나씩 주문.

사이드 메뉴로 계란 후라이가 준비되어 있는게 신기해서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각각의 메뉴가 반상형태로 놓여지는데,

식판에 번호가 적혀있는 블럭이 있다. 하루에 총 100인분 음식을 준비하고

블럭으로 입장 순서를 나타낸다고 한다. 우린 78, 79번째 손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간이 삼삼한 편이다.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인데, 싱겁다는 느낌은 없더라.

각자의 고기반찬 역시 적당히 매콤하면서 텁텁한 맛이 없는게 좋았다.


음식만큼 인상직어었던건 계란후라이였는데,

겉보기엔 평범해 보였으나 먹어보니 방법을 묻고싶을 만큼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하긴 살짝 어려운 가격이었지만,

밥에 국에 고기반찬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인생 계란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