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아프 감정생활/음식 2015. 3. 15. 22:20













서울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쇼콜라티에의 작은 초콜릿 매장.

매년 제리가 발렌타인에 받은 감동에 비해 화이트데이가 밋밋했던것 같아서

리티의 기억에 보다 인상깊게 남도록 선택한 곳이다 소감은 다음 포스팅에..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6-23, 프랑스음식


조선 3대 임금과 이름이 같은 셰프가 주방을 지키고 있는 신사동의 레스토랑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러 곳을 고민했었는데, 동선에 가장 잘 맞는 곳이라서 

선택 하였다. 흰색 위주의 인테리어와 한쪽의 통유리가 밝은 느낌을 주는 편


코스는 런치 단일 구성으로써 육류 메인만 다섯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단, 굴을 절대못먹는 리티의 식성을 고려 생굴튀김만 미리 교체를 요청드렸다.


고소한 식전빵과 무염버터가 서빙되고 매우 신선한 우유같은 수프를 시작으로 

코스가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야채의 사용비율이 높다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그럼에도 메인 식재료와의 조화가 굉장히 잘되었다는 점이 아주 인상이 깊다.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해산물과 농어. 맛과 양 식감에서 대체로 완벽했었고,

디저트로 나온 크렘브륄레 역시 근래 먹은 디저트 중에선 가장 만족을했으며

메인은 의견이 나뉘었는데 안심은 괜찮았으나 오리는 상대적으로 평이했었다.


대체로 음식의 양이 넉넉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라 더 만족을 한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진짜 크렘브륄레는 이런 건가 싶을 정도





프리즈 감정생활/음식 2015. 2. 28. 22:36










봉은사 건너편 골목에 있는 아담한 아이스크림가게. 서래마을에서 꽤 인기를

얻고있는 수제버거집에서 오픈한 곳으로 곳곳에서 미국 느낌이 강하게 든다.


스푸모니와 돌체 데 레체 로투스를 한컵씩 주문. 저렴하진 않지만 양은 꽤나

넉넉한 편었고, 젤라또와 달리 흔히 접해온 익숙한 식감인데 맛 역시 흔하게

접해와서 친숙한 과일과 커피맛이지만 그게 꽤 고급스럽게 발전한 맛이었다.


미국의 아이스크림은 과연 이런맛이군. 직접 확인하러 현지에 가고싶어졌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00-14, 프랑스음식


이상하다 싶을 만큼 파워블로거들에게 평판이 별로인 에드워드권의 레스토랑

청담동 프라다골목의 뒤편 이라는 간단한 문구로 위치가 한방에 설명이 된다.


점심시간의 주문마감 직전에 들어가서 인지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으며 초조해하실법도 한데, 내색없이 정중하게 맞아주셔서 아주 감사했다.


주문은 시그니쳐코스로 주문. 전채와 메인을 하나씩 주문했으나 주문과정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있어서 결과적으론 메인은 한우 스테이크로 통일이 되버렸다.


음식들은 사진에서도 보여지듯, 플레이팅이 일단 아주 뛰어난 편이었고 음식

마다 셰프가 직접 나와 샐러드를 만들어준다거나, 식전빵이 식지않도록 특수

박스에 제공되는점 및 셰프의 친필싸인이 된 메뉴의 제공 등 코스 전반적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져서 꽤 긴시간의 식사임에도 지루함이 전혀 없었다.


음식의 맛 역시 대부분의 접시에서 아주 만족을 했고 각각 임팩트도 강했는데

특히 버섯벨루떼의 경우 들어있는 모든 버섯의 향이 고루 느껴지는게 굉장히

신기했으며 스테이크에 곁들여진 감자파베는 감자특유의 서걱거림는 식감까지

살리면서 입안에선 부드럽게 넘어가는 등 각 재료가 갖고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킨 후 다른 재료들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점이 코스의 공통코드인것 같다.


덕분에 최근 만족스러운 양식코스를 자주 접했음에도 가장 임팩트있게 기억될

식사였다. 역시 셰프는 음식으로 확인하고 기억해야된다는 점을 다시 느낀다.


Impact of the Table

여기가 청정 버섯농장인가요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5-1, 이탈리아음식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전에 비해 많은 인원이 나갔지만 

그래도 아직은 명성이 높은 곳. 리티의 눈 수술 직후 방문(매우 무리수였다.)


주문은 만조샐러드와 보스코 및 보타르가 파스타. 메뉴의 이름은 각기 들어간

주 재료를 의미하는 단어로 샐러드는 안심 파스타는 흑돼지, 어란을 의미한다.


식전빵은 포카치아. 쏘쏘. 나쁘지는 않았으나 요즘 괜찮은 퀄리티의 식전빵을

많이 접해서인가 큰 인상은 없었고 샐러드와 파스타의 경우 다행히 하나씩의 

인상은 남긴 것 같다. 샐러드는 양이 꽤 넉넉했고 재료들도 안심도 괜찮았다.


파스타도 적당히 만족을 했는데. 어란이라는 식재료를 자주 접한게 아니라서

디테일한 평은 어렵지만, 아 이런 맛이구나. 라는 인상을 확실히 느껴졌으며

흑돼지 파스타 역시 면익힘도 좋고 다른재료와 흑돼지의 풍미가 잘 어울렸다.


둘다 컨디션이 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자주 오기에는 가격대가 좀 높긴하다.


Impact of the Table

확실한 임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