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545-5, 미국음식

 

일명 길벗버거라고도 불리는 버거집으로 이곳은 서초역 근방에 있는 본점이며

규모가 아담하지만 지점이 여러군데 있더라. 애매한시간에 가서인지 다행히도

입장은 물론 먹는 내내 조용한 분위기에서 우리끼리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우리 주문은 미스터프레지던트버거 세트에 멕시칸버거와 코울슬로를 곁들였고

주방에서 패티가 익는 좋은 냄새가 지나간 후 차례차례 음식들이 서빙되었다.

 

일단 프레지던트는 재료간의 밸런스가 아주 좋은가운데 두툼한 패티의 풍미가

아주 돋보였고 멜팅된 치즈도 잘 스며들어서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버거이며

멕시칸 역시 칠리소스의 적당한 매콤함과 고기의 식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같이 주문한 코울슬로도 꽤 상큼해서 느끼함을 없애줬고 음료 종류가 다양해서

만족스러웠다. 유니크하진 않지만 아주 교과서와도 같은 맛있는 수제버거였다. 

 

Impact of the Table

조와요

 











[Info]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403-3, 미국음식


덕천 문화의 거리에 있는 수제버거집. 영업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방문했는데

이날은 튀김기 청소때문에 마감을 당기는터라 촉박하게 주문 후 먹고 나온 곳

오늘 수제버거도 제리 혼자 방문이라 기본메뉴인 치즈버거를 콤보로 주문했다.


일단 버거는 비주얼에 비해 제리의 취향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는 맛이었는데

객관적으론 괜찮은 버거이지만 수제버거 특유의 죄를 짓는 맛이 없고 굉장히

신선한 맛이다. 마치 버거를 먹는다기보단 고기와 치즈 샌드위치를 먹는 느낌


번의 버터향이 강한걸로 봐선 브리오쉬번으로 추정되는데 먹다보니 흐물했고

볶은 통양파가 들어가다보니 식감은 아쉬운편. 반면에 패티 풍미는 훌륭했다.


의외로 감자튀김이 굉장히 맛있었는데 굉장히 바삭하면서 시즈닝맛이 좋아서

지금까지 버거랑 먹었던 감자튀김중에서 가장 손꼽힐만큼 인상적인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Info]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04-39, 미국음식

 

파라다이스호텔 정문 앞에 있는 부산에서 오래도록 성업중인 수제버거 전문점

내부가 넓었는데도 발디딜틈이 없었는데 마침 테이블이 비어서 잽싸게 앉았다.

 

주문은 뉴욕버거 싱글과 스페셜버거 더블. 버거는 생각보단 빨리 서빙되었고

일단 받아든 버거의 형태는 서울의 흔들흔들버거와 굉장히 비슷한 모양이다.

 

버거의 경우 일단 야채가 아주 신선했고 먹자마자 번의 버터향이 훅 느껴지며

다른재료의 풍미가 약하지 않음에도 패티의 존재감이 아주 도드라지는 편이고

뉴욕버거가 기본적인 맛이라면 스페셜은 볶은양파와 피클의 풍미가 괜찮았다.

 

상대적으로 감자튀김은 바삭하게 잘 튀겨졌지면 소금간이 조금 덜된 느낌이며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확실히 근래 먹었던 버거중에선 가장 만족스럽긴 했다.

 

Impact of the Table

병콜라 쪼아

 

 

 

 







[Info]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50-86, 미국음식


부경대 옆 향파문학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수제버거집. 간판이 눈에 잘 안띄는

디자인이다보니 찾아가면서도 여기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위치쯤에 있더라

내부는 뉴욕 골목을 모티브로 디자인한것 같으며, 현란하지만 괜찮은 편이다.


제리 혼자 방문한터라 가장 기본 버거인 올드패션드버거를 세트로 주문했다.

그릴에 소고기패티 구워지는 냄새가 적당히 풍겨오고 10분쯤 뒤에 나온 버거


일단은 생김새가 아주 예쁘다. 썰기보단 손으로 잡고 먹기 적합한 모양이지만

작은 크기가 아닌점이 마음에 들었고, 감자튀김의 소스종류가 두가지인 점과

소량이긴 하지만 콘샐러드와 피클도 같이 내어주셔서 세트가 푸짐한 느낌이다.


일단 특정한 재료가 튀기보단 들어있는 재료들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신선한 야채들의 맛이 두드러지다보니 상대적으로 패티의 육향은 약한 편이며

번의 절단면이 노릇하게 구워져서 전반적으로 식감이 바삭한게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패티의 육즙이 번에 스며들지 않아 흐물거리지 않는게 마음에 들었다.


밸런스가 잘 잡힌 수제버거를 접한게 오랜만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뉴욕가고싶다...





맥도날드 감정생활/음식 2018. 9. 16. 00:00























최근들어 각 지역의 대표매장들이 속속 철수하는 바람에 한국에서의 철수라는

루머까지 돌고 있는 맥도날드. 다행히 우리집 근처의 매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간만에 인사동을 들른김에 맥도날드 옛 본사건물 매장을 가니 철수를 했더라

고객센터 상담내용도 보도자료로 봤을때 이제 상암DMC점이 새 본점인듯 하다.


주로 먹는 메뉴는 빅맥 베이컨토마토디럭스(베토디) 1955를 주로 먹는편이고

가끔 세트업행사를 할때 비싸서 잘 못사먹는 시그니처버거 두가지를 사먹는다.


빅맥이랑 베토디는 두장의 패티에서 오는 육향 가득한 맛과 특유의 소스맛은

그대로이지만 언제부턴가 버거 자체의 두께가 조금 얇아진듯한 느낌이 있고

1955버거는 다른재료와 볶은 양파의 풍미가 꽤 잘 어울려저 맛이 고급스럽다. 


시그니처버거는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확실히 맥도날드의 일반 버거들이랑은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재료의 퀄리티가 좋고 특히 두툼한 패티가 마음에 들며

소스맛이 강해 부부의 취향이 나뉘지만 골든에그치즈버거가 입맞엔 맞는 편.


시그니처버거가 갓 출시된 직후에는 번과 재료들의 퀄리티가 지금보다도 더

괜찮았고 직원이 자리까지 서빙을 해주기까지 했다는데 왜 그때 안먹었을까.


옛날부터 맛과 양이 변하지 않고 꾸준히 유지중인것은 아마 감자튀김 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