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5가 73-2, 한국음식


성신여대역 근처에 있는 감자탕..이 아닌 감자국집. 시장통마냥 북적북적한게

특징인 집인데, 규모가 굉장히 큰데도 저녁시간엔 제법 줄을 서야만 하는 곳.


메뉴이름이 특이한데 순서대로 소 중 대 특의 개념이고 우리는 중을 주문했고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을까 싶었는데 다른 감자탕집의 대사이즈의 양이더라.


팔팔 끓인 국물을 한숟가락 먹어보니 맛이 꽤 깔끔하다. 김치나 우거지 없이 

깻잎 향이 주가 되다보니 텁텁함이 전혀 없는 편이고, 고기 역시 크기도 크고

붙어있는 고기의 양도 실한 편. 양념맛이 조금 덜 벤듯 하지만 나름 괜찮았다.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주변에서 볶음밥이 하도 맛있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역시 엄청난 양. 극찬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수준. 최근 내상을 조금 회복했다.


Impact of the Table

은은하게 계속 당기는 맛
















[Info]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603-74, 한국음식


대한민국 방방곡곡 이었나, 어쨌든 정부에서 만든 포탈사이트에서 감자국이란

음식을 맨 처음 판매했다고 알려진 응암동 감자국거리의 원조를 넘어 태조집.


옛날 건물이라 그런가 내외관은 상당히 빈티지스럽지만 가격은 전혀 안빈티지

주문은 소 사이즈로 이모님께서 중사이즈를 권하셨지만 소 사이즈로 충분했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감자국은 다른곳과 달리 우거지가 아닌 배추잎이 들어간

점이 특징인데 우거지 특유의 구수한 맛은 없지만 담백한 맛도 나름 어울렸고

뼈에 붙은 고기는 이집만의 삶는 스타일인지 다른곳보다는 씹는 맛이 있지만

푹 삶아서 흐물흐물 해진 감자탕의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싫어할 식감이다.


감자탕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강력한 오점은 바로 볶음밥인데 어지간하면

맛있는게 정상인 음식이지만 먼저시킨 옆 테이블에서 클레임을 걸었을정도로

볶음밥의 재료 중 무언가에서 불쾌한 맛이 확실히 났다. 워낙 강경하게 원래

이런 맛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우리는 별말 안했으나 먹질 못하겠더라.


가급적 이런 표현을 안쓰려 했지만 확실히 이 집을 다시 올일은 없을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