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리티의
정말 왜이러나
byliti
2006. 5. 17. 00:30
문학기행 안가고 그냥 나름의 여행을 가려고 한 계획까지는 좋았다.
계획을 조금 늦게 짜긴 했지만 행선지도 정하고 코스도 정하고
어떻게 놀지 어디서 묵을지 돈은 얼마나 될지 다 계산까지 마치고
룰루랄라.
기차가 KTX라는게 맘에 안들었었다.친구는 마산에서 반값에 오는데
나는 두배를 주고 좁고 불편하다는, 단지 속도는 빠른 KTX를 타야하니까.
다른 기차도 있는데,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 넘어가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gg.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KTX 예매를 했다.. 혹시 낼 아침에 갔는데
'표 없어요' 하면 낭패니까. 후. 순방향석, 창가쪽, 다 순조롭게
되 가나 했다. 예약 완료 누르니
'순방향 석이 매진되어 역방향 석으로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내일 그냥, 기차에서 음악이나 들으며 자련다...아니다,
자면 못내릴지도 몰라.. 그냥 음료수나 홀짝이면서 1시간만 참지 뭐..
나는 대인배 근성가이니까..
이런 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