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liti 2005. 3. 15. 00:00

 

9시 30분에서


10시사이의


30분



'내일 수업은...11시부터.'


'가서 얼굴보고 같이 밤새 있다가 아침에 출발하면..'


'지금 나갈까?'


'10시가 막차인데..'



30분동안


갈등에 빠진다.


달려가서 그를 볼것이냐


또 어쩔수없다며 주저앉을것이냐



그가 한


'보고싶어'란 한마디에


10시가 넘어버린 시간이 밉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