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ening 2016 부산 (16.12.30)
뜨든. 막공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공연날이라 너무 좋은데 이게 올해 마지막 해프닝이라니 어쩐지 서운하고 복잡미묘한 심경.
어쨌든 오늘도 가자!
막공이 부산이라 정말 행복하다. 여태껏중에 제일 가까워!!!
일단 부산 내려서 구빱 한그릇 먹어주고
( )
화환 문구가 내 마음 같음.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진심임.
여기 거지 하나 추가요....
해프닝 뉴 이어! 이 말 진짜 센스있다고 생각함.
짐정리 하려고 벤치를 찾았는데 야구장이 보이네 허허...
짐을 맡겼는데 티켓 뒤에 너무 크게 써ㅠㅠㅠㅠ 앞에 다 비쳐ㅠㅠㅠㅠㅠㅠ
제일 설레이는 시간. 마지막이라니 싱숭생숭.
오늘 장내 아나운스는 하현우라 불이 꺼지자 마자 과연 무슨 말을 할지 기대함ㅋㅋ
어..음..네..세..섹시하시네여...
저 물-좀-주소--- 덕분에 공연 중간에 빵빵 터졌음ㅋㅋㅋㅋㅋ
막공이라 더 눈에 잘 담아두려고 사진 생략.
진짜로 물좀주소 시전하신 어떤 남자분때문에 개구리가 관객들한테 물좀주소 시키는거 재미들려서
여럿한테 물좀주소 시키고 제일 잘한사람 물 주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물 달라고 꽥꽥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쾌적했던건... 아주 좋아)
부산을 되게 좋아하나봄. 변신 조련때 부산을 몇번이나 외쳤는지 모르겠닼ㅋㅋ
나혼자도 듣고 판타스틱베이비도 듣고 해야!!!! 와 진심 진짜 해야 와... 개쩔었음 바이올렛완드도 미쳤어ㅠㅠㅠㅠ
자리를 잘 잡아서 무대도 잘 보고 돌출에 나와서 잔망떠는 개구리도 잘 봄 힛히히
신난 기뱅이는 마지막에 피크 8천원어치 뿌려서 개구리한테 혼남ㅋㅋㅋㅋㅋ 그래놓고 20만원짜리 협찬옷을 또 던졌...
마지막 만드
사람들이 후레쉬를 흔드니까 너무 아름답다고.. 진짜 유달리 더 예뻤던 듯
가사를 곱씹으면 진짜 마음아픈 노래인데 이 노래가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노래가 되다니ㅠㅠㅠ
청승맞게 울고싶진 않아서 열심히 웃으면서 후레쉬를 흔들었음
한잔의 추억
신나있는게 잘 찍혀서 완전 좋아ㅋㅋ
마지막 인사. 오늘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단체사진. 여기 어딘가에 내가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출처: 국카스텐 공식 트위터)
SETLIST
Montage
변신
나혼자
붉은밭
Violet wand
하여가
Fantastic baby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일상으로의 초대
Pulse
도둑
거울
Sink hole
꼬리
해야
Mandrake
한 잔의 추억
떼창타임엔 팀국카스텐과 매니저까지 모두 나와서 신나게 춤추고 놀다가 들어갔음ㅠㅠㅠㅠㅠㅠ
막차 시간도 넉넉하고 놓쳐봤자 부산이니까ㅋㅋㅋ 맘놓고 끝까지 신나게 놀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2016 마지막 해프닝 끝
연말 카운트다운 공연을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였는데 비록 31일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도시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마지막 전국투어 공연을,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울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년엔 31일에 카운트다운 공연 해 주세요!!! ^____^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