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생활/음식
크래프트원
Grinae
2016. 2. 14. 18:26
국내 최초 자가맥주 펍이라는 연남동 크래프트원.
최초라서 이름도 '원'. 양조장 이름은 브루원.
근방에서 공연 재밌게 보고 난뒤에 들렀다.
밍글과 아이 홉 소 라는 이름의 맥주를 한잔씩 주문하고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핑거치킨에 미니샐러드까지 주문.
곧바로 나온 맥주. 코스터가 둘다 아이 홉 소라서 잠깐 시무룩...
쨌든, 맥주는 전반적으로 맛이 묵직한 편. 목넘김은 괜찮았으나
아직 맥알못이라 그런가 화사함과 열대과일향은 잘 모르겠더라.
다행히 안주는 맥주랑도 잘 어울렸고 양도 넉넉하더라.
맥주에 더해진 맛을 알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