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생활/음식
[Taste] 행복한 국밥집, 서울 관악구
Grinae
2015. 11. 22. 19:17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544-2, 한국음식
늦은밤 녹두거리에서 술한잔하고 출출함을 해결하려 들른 곳.
내부 구조가 꽤 특이한데, 가운데가 텅 비어있고
벽을 따라서 3면의 바 테이블이 빙 둘러진 구조다. 한쪽은 주방..
혼자 밥먹는 분들은 물론 셀프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
덕분인지 음식값은 전체적으로 꽤 저렴한 편이다.
주문은 돼지두루치기와 소고기국밥.
아저씨 혼자 요리를 하시는터라 음식 나오기까진 조금 걸린다.
음식간은 삼삼한편인데, 바테이블위에 다양한 양념들이 있다.
꼭 예전에 살았던 하숙집이 생각이 나더라.
두루치기는 살짝 달달한 양념에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었는데,
국물도 넉넉한 편이라 밥을 다 비벼먹을 수 있을 정도.
소고기국밥엔 이 가격에 이렇게 주셔도 되나 싶을 만큼
질좋은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덕분에 늦은밤 음식 한그릇에 충분히 행복했다.
Impact of the Table
정직한 모토, 정직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