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생활/음식
[Taste] 창수린, 서울 용산구
Grinae
2015. 2. 21. 02:29
[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194-8, 태국음식
서울역 근방 미군부대 옆에 있는 태국음식점. 지도만 봤을땐 정말 이 동네에
태국음식점이 있나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외국인이 꽤 많이 다니는 길이더라.
태국분들이 운영하는 아담한 가게다. 아마 근래 갔던 곳 중 가장 아담한 식당
이며, 그러면서 내부엔 태국느낌이 아주 물씬~ 난다. 휴지상자에서도 그렇고.
주문은 똠얌꿍, 카오팟, 팟타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밀크티. 현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국내 다른 태국음식점에 비하면야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
일단 볶는 메뉴들은 참 잘 볶아져 나왔다.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맛이며
인상적인건 똠얌꿍이랑 밥인데, 흔히 접하는 쌀로 지은 밥인데도 꼭 안남미를
먹는 느낌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먹으면서 내내 식감을 신기해 했었다.
카오팟과 밀크티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으며 똠얌꿍은 꽤 괜찮았는데
다른집과 국물에 먹을 수 있는 재료들만 담아져서 아주 좋았다. 다른 식당의
경우 레몬그라스등의 향신료가 담아져서 불편했었는데 여긴 그런게 전혀없다.
가격 저렴하고 음식도 아주 만족해서 굳이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 집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작은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