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생활/음식
깡치네
Grinae
2018. 9. 17. 00:30
국내 락페스티벌계의 숨겨진 진정한 헤드라이너(!)라고도 불리는 김말국의 성지
사실 그동안은 우리가 가는 락페에는 잘 오시질 않아서 막상 먹어보진 못하고
잔뜩 궁금해만 하다가 얼마전 망원한강공원 입구에 매장을 오픈하셔서 들렀다.
주문은 제육비빔국수와 그 유명한 김치말이냉국수 한그릇씩. 주먹밥도 주문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국수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나와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일단 둘다 국수는 쫄깃하게 잘 삶아져 있었고, 김치와 잘 볶아진 제육의 조화와
더불어 시원한 육수와 김치와의 조화도 아주 좋았다. 어떻게 보면 사실 굉장히
뻔하고 다 아는 맛인데 그중에 제일 맛있는 맛이랄까. 쨌든 아주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