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외할머니가 끓여주신 떡국을 먹고 노닥노닥 하는데,

문득 엄마가 핸드폰 카메라로 외할머니를 찍으시는게 아닌가..

세상에, 문자도 애를 먹으시는 엄마가...


순간 낯이 달아오르면서 알수 없는 부끄러움에 휩싸였다.

몇년째 디카를 갖고 있으며 수천장의 사진을 찍어와놓구선 

여태껏 부모님 사진을 찍은적이 없다니. 아 나는 불효자였구나.

쑥쓰럽다구 안찍으려구 하시는 두분을 애써 부추겨 한장 찍었다.





제리의 스물 다섯 생일 선물겸 커플 손목시계 구입




오오 무려 명동까지 가서 G-SHOCK 정품


누가 봐도 알아 차리겠지만 왼쪽이 제리꺼, 오른쪽이 리티꺼


착용샷. 이제 어딘가를 가면 항상 왼쪽손목이 근질근질할듯.





언제나 그렇듯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을 보다가, 예매가 뜨자마자 지릅니다.


겉포장. 누가봐도 달력인줄 알겠네요. ㅋㅋ






달력의 이런저런 페이지.





보너스로 뚝사마가 더빙한 꿀벌대소동 관람 인증까지 ㅎㅎ

하기사 달력을 돈주고 구입하긴 또 처음이네요 -_-a





급하게 서울 갔다올 일이 있어서 KTX 예매를 했는데

특이하게도 오는쪽의 열차(즉, 서울>부산)이 시네마 열차 더군요. 


표에도 나온 것처럼 '영화관람'


열차 외벽에도 씨네마 라고 표기되어 있답니다.


자리는 딱히 다를게 없어요. 차이가 있다면야..



영화 관람을 위한 기기가 추가 설치되어 있다는 거죠.



관람석 맨 앞자리라 시야확보가 난감한건 낭패

이미 본 영화(식객)인건 더 낭패





주문 후 심심.



왜 안나와....


핸드폰도 보고


이러는 동안 리티는 얌전히 독서.


참 대조적인 우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