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사회생활 2010. 7. 26. 00:30

어느정도 적정선에서 나오는 규제는 있는게 맞다.

단지 문서화가 안되었을 뿐이지 원래 지키는게 맞아.


허나 적정선이 아닌 규제는 납득하기가 힘이 든다.

이건 오히려 업무효율이 낮춰지는것인데...

이건 개인의 취향이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 건데...


..


업무 의욕이 올라갈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아니하고

'너 이제 이거 하지마' 라는 식의 규제만 자꾸 발표된다.


나는 이리 규제가 많이 필요한 인간이었나..




시야 사회생활 2009. 6. 1. 00:00

군대든 어디든, 신입과 경력을 구분하는 말중에 그런말이 있다

이게 다 '짬' 이지.요즘 그걸 좀 절실히 느낀다.


나름 이것저것 해보고 이정도면 좋아! 하고 보고를 한 뒤 

그 내용을 가지고 나보다 이미 대여섯 단계는 앞에서 생각하시는 

분들을 보면 아 맞다.. 왜 저걸 생각 못했지.. 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숲을 보려면 한참 더 배워야 될 것 같다..




사람살려 사회생활 2009. 4. 10. 00:00

 

어찌어찌, 일은 하고 있다.


허리가 끊어질거같고 퇴근할때쯤이면 발이 퉁퉁 부어오르고 

집에 와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 아프지만... 

그래도 그 한시간 한시간이 다 월급으로 들어올거라고 생각하면 

그래도 다 돈이지 싶어 살 것 같음.


어딜가나 회사에 병신같은 상사는 하나씩 있기 마련이겠지만,

일도 오지게 못하면서 잔소리는 '존나'많고 지 감정 내키는대로 

사람을 대하는가 하면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여자를 엄청 밝히는데다가 왠지 모를 변태포스가 풍기며 소덕에 

립서비스는 장난이 아닌데 회사에서는 왕따인 

jot-_-병신 상사가 있어서, 내 사회생활이 힘듬.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를 싫어하는가. 진짜...

하루 겪었는데 짜증이 나서 집에 와서 미친 새끼!!!!! 라고 말한 나를 보면,

존재만으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구타 유발자'다. 그놈은...


출근한지 5일만에 오늘 처음으로 30분 늦게 퇴근했다.

그 전 3일은 늘 1.5~2시간씩 늦게 퇴근했다. -_-

(그놈이 없는 날은 쵸큼 늦었어도 일처리는 시원시원했다.)

팀장한테 월급통장 제출을 해야되는데, 맨날 늦게 퇴근하니 

만날 시간이 없어서 오늘에야 겨우 통장을 냈다.


예전엔 평화로운 곳이었다는데, 도대체 왜 내가 들어온 시점에

(이미 난장판이 되었었지만) 그걸 넘어선 개판이 되어가고 있나...


그래도 민폐인간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분들은 다 좋아서 다행이다.

그분들이 일하는 '평화로운' 일터에서 나도 편하게 일좀 해보자 제발 ㅠㅠ


내가 보기에 오빠 글은 그냥 배부른 소리임 -_-

내 꿈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미친 상사밑에 개고생하는 나는 뭐란 말인가...




꿈은 허무맹랑 사회생활 2009. 4. 9. 00:00

회사일을 하면서 최근에 와서 느끼는건, 꿈은 정말 허무맹랑 하다는 점.


내가 바랬던건, 같이 호흡하고 공존하는걸 바랬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다수의 호응을 얻기를 바라기는 커녕, 원칙에 맞춰지는 인간이 되가는 중이다.


지금에 와서 내 이력서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내가 쓴 글이지만 정말 깝깝하기

그지 없는데, 면접관 분들은 얼마나 내가 귀엽게 보였을지 안봐도 짐작이 간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마음속에나마 당시의 의지는 남아있는 상태이고, 언젠가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이 새로이 들어왔을때, 조금이나마 일조한 덕택에

나보다는 꿈을 이루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면 그 역시 매우 보람찬 일이겠지.


아직은, 날개를 접을 때가 아닐거야. 적어도 난 그렇게 믿고싶다.




워크샵 사회생활 2008. 12. 7. 00:00

워크샵이란걸 첨 가봤더랬다.


사실 가기전엔 좀 걱정을 했는데, 아는분은 아시다시피 나같은 경우

노래도 못하고 하는것도 꺼리다보니 '신입사원 노래불러서 분위기띠워!' 

이러실까봐 잔뜩 긴장을 한 상태에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정신없어서 노래는 무슨 부어라 마셔라 바쁘지 -_-


이사때문에 방을 계약하느라 못갈뻔했는데, 갔다온 시점에서 생각하면 

가길 잘한 것 같다. 회사 들어오고 난 뒤 팀이 다르다보니 입사동기와도 

서먹서먹했었는데, 가서 정말 많은 분들이랑 얼굴익히고 친해진 듯 같다. 


그나저나 난 백화소주 인줄 알고 먹은게 다른거라던데 도대체 뭘 마신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