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잔류팀을 가르는 단두대매치, 누가 일정을 짠건지 어쨌든 이렇게 됬다


많이는 아니어도 간간히 창축에 왔는데 지금까지 직관중 오늘 관중수가 가장

많은듯, 더군다나 원정석에 원정팬이 꽉 찬건 첨봤다. 서포팅도 장난아니더라.


경기는 80분까지 루즈했지만, 막판 난전이 이어졌으나 아쉽게 골은 안터졌고

이로써 인천은 잔류, 경남은 승강PO를 거쳐야 한다. 상대팀은 부산으로 결정.


P.S : 인천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부디 기적이 꼭 일어나기를



























창원 아이아재돌 김시래의 부상 후 첫 홈코트 복귀다보니 손발이 잘 안맞았고
강병현이 초반에 부상으로 나가고 박정현이 생각보단 실력발휘가 되진 않았다.

다만, 어쨌든 진 경기지만 원정팀의 굉장한 경기매너와 심판들의 경기지배는
아직 우리가 농구를 잘 모르지만 눈쌀이 찌푸려지더라.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1쿼터는 노답이라 오늘 진짜 대패각일줄 알았는데 2쿼터부턴 꾸준히 잘한경기

해리스 투입부터 분위기가 바뀐듯. 해리스선생님 창원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현우가 나온다고 해서 일단 냅다 예매하고 간 공연이지만

합창, 연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배우 문소리님의 담담한 응원 메세지도 좋았고

좋은 취지의 공연에는 빠지지 않는다는 노사연이무송 부부와

예쁘고 노래도 잘해서 좋아하는 송소희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원래 의사이셨다는 피아니스트 양방언님과 함께 무대에 섰는데

두 분이 친한건 알지만 만담 수준의 대화가 너무 웃겼고

양방언님 피아노 반주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색달라서 좋았고

슬프게 끝내기 싫다며 각종 종교계 종사하시는 분들 가득한 앞에서

꾸벅꾸벅 인사하며 라젠카를 부르는 하현우가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잘 모르고 갔던 공연이지만 호스피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고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여의도KBS홀은 부산KBS홀 보다 음향이 진짜 대박 좋구나..

 

 

 


















HUNTER

HA HYUN-WOO


이거 하나때문에 상경해서 방문한 곳.

운 좋게 평일에 쉴 수 있어서 첫차로 상경해 바로 가서 그런지

2층 전시장 공간에 아무도 없어서 진짜 편하게 관람하다 왔다.

평소엔 잘 먹지도 않는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두고 야외에 앉아

바람쐬다가 내키면 들어가서 그림 보다가 또 앉아서 시간 보내고..

작품 하나하나 진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굿즈를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이 안와서

그냥 구경만 하다 가려던 찰나에 담당자 분들이 오셔셔

계속 눈여겨 보던 스텐컵을 사 올 수 있어서 좋았다ㅎㅎㅎ

무료로 배포하는 포스터도 얻어왔고.


뮤비촬영때는 도저히 갈 수 없었어서 신청조차 못했기에

관람하러 간 당시에는 저 그림이 신곡과 관련있는 줄 몰랐는데

국카스텐의 신곡 커버 그림인걸 알고 나니 돈은 많이 들었어도

일찍 시간내서 보고 오길 진짜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30장만 한정판매 했던 콜라보 티셔츠도 운좋게 온라인 구매에

성공해서 소장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