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점수차가 꽤 벌어지는 바람에 큰 기대 안했지만 어쩌다보니 이긴경기.

공격과정이 썩 매끄럽지 않았고 몸싸움도 꽤 거칠었지만 이기면 장땡이지 뭐

그나저나 하프라인슛 이벤트 성공하는거 오늘 첨 봤다. 설마 했는데 되는구나.


































한때는 15점을 뒤쳐져 있던터라, 오늘도 직관연패를 못끊나 라고 생각했는데

기어이 뒤집었네. 어쨌든 짜릿짜릿하고 재밌는 경기였다. 역시 접전이 재밌지


확실히 조성민이 살아나니까 초반보단 득점이 수월한것 같고 실수가 많았지만

메이스랑 김시래는 어느정도 밥값을 한듯, 강병현이 은근히 캐리를 해줬었고.


KCC는 딱히 악감정은 없는데 이정현 플라핑은 좀 너무하더라. 좀 적당히 하자.























































이른바 농구영신매치. 12월 31일부터 1월1일까지 이어지는 KBL 히트상품으로

지난 지지난시즌은 잠실더비였으나 올해는 창원에서 열린다길래 당연히 예매

밤늦은 시간 관중이 몇명이나 올까 했는데 시즌 최다관중기록 세웠더라.ㄷㄷ


어쨌든 준비한 행사들도 괜찮았고 경품도 좋았고 카운트다운 행사도 좋았지만

문제는 LG의 경기력이지. 쉬운것도 어려운것도 자유투도 못넣는 결정력 무엇.
































기록에도 나오지만 3쿼터를 제외하곤 그야말로 원사이드하게 밀렸던 완패경기

순위와 상관없이 농구 직관경기는 다 이기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오늘 깨졌네.


DB의 용병에 대한 수비가 엉망인데다 LG의 슛성공율은 처참한 수준, 안들어간

공들만 다 들어갔어도 아마 여유있게 이겼을듯, 그레이는 왜 안빼나 모르겠다.







































내일이 빼빼로데이라 그런가 입장하는 여성(!)관객에게만 빼빼로를 준 경기.


오늘은 항상 앉던 골대뒤쪽이 아니라 코너쪽에 앉아서 봤는데 되려 이자리가

경기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읽기엔 훨씬 괜찮더라. 앞으론 여기만 앉아야겠다.


경기의 경우 전후반내내 경남보다 한발짝 더 뛴 포항이 이겼는데 아챔이 거의

확정되서 그런가 경남은 왠지 모르게 나사가 하나 빠진 플레이인게 아쉬웠다.


또한 처음으로 창축직관필승이 깨졌는데, 큰 미련이 없어서인가 뭐 담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