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가지못하는 아쉬움이야 여느 락덕과 다르겠냐만은 이 시국에 이게 어디야
비록 집관이지만, 공연에 대한 갈증이 1%정도 채워진것 같다. 정말 반가웠어요.

 

 

Setlist

Innuendo
Now I'm Here
Seven Seas of Rhye
Keep Yourself Alive
Hammer to Fall
Killer Queen
Don't Stop Me Now
Somebody to Love
In the Lap of the Gods... Revisited
I'm in Love With My Car
Bicycle Race
Another One Bites the Dust
I Want It All
Love of My Life (Freddie on screen)
39
Doing All Right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Under Pressure
Dragon Attack
I Want to Break Free
You Take My Breath Away
Who Wants to Live Forever
Guitar Solo
Tie Your Mother Down
The Show Must Go On
Fat Bottomed Girls
Radio Ga Ga
Bohemian Rhapsody

Encore

Ay‐Oh (Freddie on screen)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God Save the Queen
Heroes

어쩌다보니 공연때문에 고척돔을 처음 오네. 어쨌든 퀸과 아담램버트를 둘다
좋아하는 우리에겐 더없이 좋은 공연이라 간만에 큰마음먹고 서울까지 왔다.

공연 자체도 너무 좋았지만 연출이나 구성 등등 정말 그야말로 인생 공연이라 
큰마음먹고 서울까지 온게 아깝지 않았고 오래도록 기억 될만한 2시간이었다.

 

 

 

 

 

 

 

 

하현우가 나온다고 해서 일단 냅다 예매하고 간 공연이지만

합창, 연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배우 문소리님의 담담한 응원 메세지도 좋았고

좋은 취지의 공연에는 빠지지 않는다는 노사연이무송 부부와

예쁘고 노래도 잘해서 좋아하는 송소희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원래 의사이셨다는 피아니스트 양방언님과 함께 무대에 섰는데

두 분이 친한건 알지만 만담 수준의 대화가 너무 웃겼고

양방언님 피아노 반주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색달라서 좋았고

슬프게 끝내기 싫다며 각종 종교계 종사하시는 분들 가득한 앞에서

꾸벅꾸벅 인사하며 라젠카를 부르는 하현우가 너무 귀여웠다ㅋㅋㅋ

 

잘 모르고 갔던 공연이지만 호스피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아 좋았고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인 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여의도KBS홀은 부산KBS홀 보다 음향이 진짜 대박 좋구나..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 국카스텐이 한시간 가량 공연 한다고 해서

병원 가는 날이라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한 데다가  그 주 주말에 있을

경춘선숲길 음악회는 갈 수가 없는 날이어서 공연에 목마른 터라 

가는 차비가 티켓값이다 생각하고 무작정 서울 가서 공연을 보고왔다.

 

 병원에 일부러 일찍 갔음에도 사람이 많은데다 약국까지 오래 걸려

기차시간이 약간 아슬아슬 해서 걱정했지만 노련한 택시기사님 덕에

초조했던 것과 달리 여유롭게 역에 도착해서 무리없이 갈 수 있었다.

 

서울에는 비가 온다더니 도착해보니 거의 그칠듯 말듯 한 상태였고

이미 내린 비로 서울광장 바닥이 질척질척했지만 공연 시간 기다리다 보니

뛰는데는 지장 없을 만큼 괜찮아져서 공연 보는 동안 불편하진 않았다.

 

 

SETLIST

푸에고

매일 매일 기다려

무이이야

PULSE

변신

일상으로의 초대

3456

Lazenca, Save us

한 잔의 추억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안봤던건 아니지만 뭔가 고개만 들어도

너무 서울서울한 풍경의 한가운데 광장에서 공연을 보고 있으니

불과 몇 시간 전에 부산에 있다가 갑자기 여기 와있는게 웃기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

 

공연 끝나자마자 남대문 가서 급하게 밥 한끼 먹고 또 급하게

터미널 이동해서 막차로 후다닥 다시 내려와야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국카스텐 보고 같이 뛰놀다 올 수 있어서 즐거웠다

히히

 

 

 

 

간만에 난지

 

 

올해는 1일권만

 

날이 구리니 야무지게 우비도 챙기구요.

 

 

입장

 

위에 클라우드가 붙었네 ㅡㅡ

 

인증

 

 

페스티벌맵과 라인업

 

 

 

먹거리들

 

러브스테이지

 

 

안예은

 

 

피스로 이동

 

이 구조물이 훨씬 이쁘다.

 

 

 

 

킹스턴 루디스카

 

 

찍찌마

 

 

 

 

 

 

로맨틱펀치

 

 

레이지본

 

 

체력을 보충하고

 

 

 

 

 

 

크라잉넛

 

안짜

 

 

 

 

 

 

노브레인

 

어둑어둑

 

진짜 이날의 헤드라이너급 중독성. 어느샌가 다들 췜치 를 떼창중.

 

 

 

 

 

 

 

 

 

 

 

국카스텐

 

 

 

 

헤드라이너 이승환을 뒤로하고

 

피스는 여기서 마무리

 

..? 왜 아직 에피톤 무대지?

 

퇴장 인증.

 

후기를 보니 피스나 러브나 지연이 장난아니었던듯.. 쨌든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