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랑꼬 감정생활/음식 2013. 12. 23. 00:00









모처럼 신림역 1번 출구쪽으로 지나가던 도중 우연히 발견한 언덕위의 카페.


카페 입구에 앉아있는 커다란 리락쿠마와 가게 안에 빼곡한 리락쿠마 상품들

12월 이벤트 간판을 보고 리락쿠마덕후 부부는 자연스럽게 가게에 들어섰다.


유리에 붙어있는 재패니즈 카페라는 문구답게 내부엔 일본캐릭터가 가득하고

주인께서 이전에 일본어 강사를 하던분이라 카페에서 간간히 강의를 하는듯.


음료는 더치아이스와 라즈베리초코. 커피는 평범했고 라즈베리는 꽤 마음에

들었던걸로 보아 여기선 커피보단 베리에이션 음료 위주로 마시는게 좋겠다.




커피 오다 감정생활/음식 2013. 12. 16. 01:00










지금이야 우리집 근처에 개인카페는 물론 여러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생겼지만

이동네에 처음 이사왔을땐 여기가 근방에 유일한 카페였다. 그만큼 오래된 곳


워낙에 자주 바뀌는 우리의 커피 취향과 상관없이 이곳의 커피맛은 꾸준하다.

보통 주문하는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밀크티에 케잌 등을 곁들이는 편


기본적으로 신맛이 조금 강하고 라떼류와 디저트의 맛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동 522-3, 한국음식


사실 지금까지 수없이 들렀던 고깃집들중 딱히 특별함을 느낀적은 없었던터라

고깃집을 포스팅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안했었는데, 생각을 바꾸게한 고깃집을

최근에 다녀왔다. (하기사 대구집을 포스팅했었구나, 소 돼지 차별 아님.-_-;;)


원래 조개구이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썩 장사가 잘되는편은 아니었고, 지금의

가게로 바뀐 이후에는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이전보다 손님이 훨씬 늘어난게

보였고, 최근에 너무 고깃집을 한군데만 가는것 같아서 호기심에 방문해봤다.


테이블마다 꽤 큼지막한 돌판이 세팅되어있는데, 두명이 쓰기에는 매우 크다.

주문은 제주모듬2인세트로 고기외에 아주 다양한 구이거리가 같이 구워진다.


근방의 다른고깃집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대이긴 하지만, 고기를 비롯 구워진

재료들의 상태는 물론 맛도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구워주시는 서비스가 좋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일반볶음밥이 싱거워 김치볶음밥을 주문하게 되는 점이고

좋은점은 기본으로 나오는 묵사발이 꽤 괜찮아서 냉면생각이 안나는 점이다.


Impact of the Table

듬직하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행운동 858-2,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꽤 오래동안 콩나물국밥을 팔아온 터줏대감 완산정.

메뉴판에 이것저것 많긴 한데, 대부분 콩나물국밥을 먹으러가는 집이 아닐까. 


주문은 받으신 다음 만드시는건가 싶을만큼 음식이 나오기까진 꽤 오래걸렸고

사진으로도 보여지지만 가게 이름과는 달리 전주에서 먹은것과는 꽤 다르다.


국물과 콩나물 외에 잘익은 김치가 들어져 있으며, 수란이 아니라 날계란이

미리 들어가 있고 토렴식이 아닌 뚝배기채로 팔팔 끓여서나오는게 생소하다.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야 없잖아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꽤 맛있는 국밥이었고

해장국 본연의 역할(?)에 있어선 더할나위 없이 적합할만큼 얼큰한 맛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전주..?





카페들 감정생활/음식 2013. 12. 1. 00:00


부부의 카페인 섭취 히스토리.


제리네 회사 1층 네스카페. 벅스와 맞먹는 가격 맞먹지 않은 맛.

그나마 브라우니는 좀 괜찮아서 리티의 씁쓸한 기분을 달래주었다.


스타벅스 가을메뉴 마롱마끼아또. 봄메뉴였던 돌체라떼보단 괜찮은 듯.

그래도 작년의 바닐라 스파이스 라떼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다.



동대문시장의 디저트카페. 젤라또가 꽤 괜찮지만 와플은 조금 심심.


휴일날 창가자리에 나란히 앉아 창밖풍경을 구경하는 부부.




남편에 의해 만들어진 부인의 공부시간.




보라매 커피빈. 이름도 까먹은 시즌메뉴 맛도 별로, 내부 소음은 최악.


제리네 회사 근처 건물 카페. 이탈리아인 바리스타가 유명한데 그만뒀다.-_-


공차. 매장수가 늘어나는 만큼 희소성은 떨어져서 가려는 마음도 하락중.


몇주만의 공부시간. 다행히 요즘엔 제리의 철야는 조금 잦아들었다.


스타벅스. 왠일로 카라멜을 이리 예술적으로 뿌렸나? 하는 생각에 찰칵.


오가다. 메뉴들이 꽤 괜찮았다. 곁들여주는 약과도 만족.



카페 마조앤새디. 커피를 웨이팅하면서까지 먹고싶진 않아서 팬시물품만 샀다.


학교다닐땐 시끄러운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는데,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간다. 당분간은 지출을 좀 아낄겸 카페엔 적당히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