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진해 경화역 근처에서 심야시간동안 영업하는 라멘전문 푸드트럭

밤도깨비라는 프로에도 나왔던 부산대 트럭이 진해로 이사왔다는 소문이 있고

영업시간은 새벽2시까지지만 하루 50그릇 한정이라 매일 조기에 매진되는 곳.


모처럼 가게가 일찍 마쳐서 영업시작시간 즈음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 확실히

현재 인스타에서 꽤나 핫한곳답게 우리앞에 4팀이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착석. 참고로 근처에 대기실이 있어서 추위 걱정은 없는편


메뉴구성은 푸드트럭이라 단촐한 편. 두가지의 라멘과 교자만두를 주문했다.


라멘의 경우 베이스가 되는 돈코츠육수가 굉장히 뽀얀데 맛은 적당히 진했고

카라이라멘의 경우 매콤하게 우린 국물이 아니라 고추기름의 매운맛이 더해진

스타일이라 살짝 당황했다. 아쉬운건 차슈와 반숙계란인데 식감이 애매했고,

만두의 경우 일본식의 굽는 교자는 아닌데 적당히 잘 튀겨져서 나름 괜찮았다.


푸드트럭이다보니 손님이 감수해야하는 시스템적 불편함이 있는데 근본적으로

수정이 힘든 부분이니까.. 다만 맛이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