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시간이 남기도 하고 리티가 향수병에 걸려서 과감히 부산여행을 결정.


일단 마산으로 출발. 우리의 계획은 마산으로 가서 먹고 진해로 넘어가서 

각자집에서 1박을하고 다음날 아침 부산으로 넘어가서 하루종일 먹고놀고 

막차를 타고 서울로 귀환(-_-)임.


첫번째 목표. 마산역앞 수타짜장면집 홍원.


여전한 기본세팅.


가격이 오른거 같긴한데 얼마나 올랐는지는 모르겠음.


다른집과 다를바 없는 기본반찬.


다른집과 매우 다른 짜장면. 


곱디고운 자태. 캬..


짬뽕도 등장.


짬뽕역시 고운 자태.


전에 티비를 보다가 알았는데, 잘조리된 짬뽕은 양배추가 적은거라고 한다.

적어도 짬뽕에 있어서만큼은 양배추는 단지 양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는것. 

양배추가 적은 짬뽕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맛있는 짬뽕이다.


빨리 먹어야되서 급하게 찍은 풀샷. 역시 맛있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랴.


이른아침..까지는 아니고 쨌든 적절하게 일어나서 부산으로 출발.

집에서 9개월만에 잔거네. 새삼 멀다는걸 느낌.


자 이제 부산가자.


사상에서 하차해서 간만에 버스를 타고 가야로 이동. 첫타자는 가야밀면.


응? 선불?;


입구에서 돈을내고 교환칩으로 바꾸는 방식. 올라가기전엔 안이랬는데-_-)a.


밀면도 올랐음. 참고로 이전엔 3500원.



여전한 맛의 육수랑 절인무.


서울엔 없어서 그리웠던 밀면등장. 이전보다 올려진 고기가 많은듯.


밀면을 다먹고 우리가 살았던 하숙집으로 이동하는 길. 


이집이 우리가 살았던 하숙집임. 사진찍으니 주인아주머니 나오셔서 인사드림.



다음 장소. 서있는 곳을 중심으로 상반된 풍경을 찍고 들뜬마음에 걸어갔으나.


일요일은 쉽니다. ..... 한참을 당황.. 


오뎅집에서의 충격을 뒤로하고 대체장소로 이동. 국제시장의 소문난분식.


보기에도 매콤해보이는 떡볶이와.


비빔당면. 이게 뭐냐면.



요래 요래 비벼서.


짠. 맹렬히 입에 밀어넣음.



다음으로 국제시장의 명물. 유부주머니 등장.



그릇에 덜어서 깨먹으면 맛있어요. 우왕ㅋ굳ㅋ.


먹기위해 황급히 풀샷. 냠냠쩝쩝우걱우걱우왕ㅋ굳ㅋ.


자 배부르니 이제 부산바다를 보기위해 자갈치로 이동. 


이동하기전 저~멀리 보이는 용두산타워.


신축(좀 됬지만)된 자갈치 시장 건물.



부산 밤바다. 좋~고. 사진중엔 리티의 고향 영도도 있다.



생각이 잠긴 포즈를 취하는 제리티.


어이구 바람봐라.


담엔 낮에와서 낮바다(?)봐야지. 


부산와서 먹어야 될것중에 빠진게 하나있다면?



여전히 입구에서 끓고 있는 솥.


기본배치.


찍을땐 글씨가 잘나오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잘나온듯.




기본찬.



국밥등장. 리티는 돼지국밥 제리는 순대국밥. 



새우젓을 넣고(소금이 아니라) 부추를 얹어서 한숟가락 가득~ 캬.


이집은 특히 순대가 백미. 꽉찬 밥알을 보라!






광속으로 입안으로 쏙. 꿀꺽. 행복하다.


부른배 두들기며 터미널로 이동해서 막차타구 올라옴.


넉넉하게 일찍 이동해서 다행이지 차 시간에 딱 맞춰왔었으면

표가 매진되서 서울 못올뻔했다. 담부턴 예약을 하든가 해야지.


향수병에서 해방된 리티는 "3개월에 한번은 와야겠다" 

라는 발언을 남기심.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