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취미생활/놀이 2006. 6. 15. 00:30

 

이거 포스팅 할라고 보니 마치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발악;하고 있는듯-_-하군요. 뭐, 사실이지만;


매우 좋아하는 ecstasy님. 회색지향님이라고 하는게 맞나.

하여튼; 거기서 낼름 퍼왔습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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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개. 성별이 뭐니? 

여자. Girl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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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개. 눈에 쌍꺼풀이 있니?

한쪽만..

요샌 가끔 두쪽 다 생겨.

어느쪽이 원래 내꺼;였는지 모르겠지만..

'?쪽에만 있으면 일편단심형' 쪽의 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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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고개. 6시간 이상 걸어본 적 있니?

시간을 재보진 않았고

걸은것도 아니다만,

요전번 경주갔을때 엉덩이가 쓰리도록 자전거는 한 6시간 타봤어.


걷기의 최고시간은.. 4시간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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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개. 젓가락을 많이 쓰니, 숟가락을 많이 쓰니?

젓가락. 숟가락도 같이 놓기는 하는데 잘 안써져서;

하숙집 메뉴에 국은 잘 안나오거든 ㅡ,.ㅡ;

라면먹을땐 숟가락도 많이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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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고개. 밥은 주로 어디서 누구와 먹니? (집, 가족 빼고 말야)

주로 (국밥집/밀면집/칼국수집/짜장면집/분식집)에서,

(절친한 친구 정쑤)와 함께 먹거나

(오만 잡다한 맛집)을 (사랑하는 젤군)과 함께 다니지.

집에서 가족과 밥먹는게 드물달까.

어쩌다 가족들과 저녁한끼 같이 먹는 날이면 으레 젤군도 합석;하거나

"니가 왠일로 집에서 저녁을 먹냐?"는 말을 들으며 숟가락을 들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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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고개. 밤마다 잠 안 자고 뭐하니?

글쎄. 나도 되게 궁금;하네.

별 하는거 없는데 깜빡 하면 동이 트더라고.

시험기간 아닐때는 디씨 와갤용 캐릭터인 법사 솔삐양을 키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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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고개. 아르바이트 다섯 개 이상 해봤니? (동시에 말고)

전단지. 삐라-_-돌리는 알바 동시에 두개 뛰어봤는데,

친구랑 나랑 어찌나 소심한지.

아파트 경비아저씨 눈치보다 결국 못들어가고

울 아빠 공장에 일하는 아저씨한테 다 떠넘기고 왔지 뭐 ;;

그 이후엔 알바를 해본적이 없네.


친구가 한때 던킨알바 하자고 꼬셨었는데

맞는 유니폼이 없을까봐 두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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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고개. 우는 게 좋아, 울리는 게 좋아?

우는거.

해소되는 느낌이 나서.

울고 나면 머리가 맑아진달까...

심하게 울면 오히려 아파지니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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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고개. 가끔 내 생각 하니?

저기; 난 당신이 누군지 몰라...-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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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고개. 고구마가 좋아, 감자가 좋아? 고른건 왜 좋아?

고구마보단 감자.

이상하게 고구마는 잘 안먹혀..

완소 케이쿠♡ 지만 고구마케이크는 먹은적이 없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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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고개. 손목시계 몇 개 가지고 있니?

선물 받았는데 손목에 안맞아서-_-못차는 시계가 좀 있어.

몇갠지는 모르겠다. 한 3~4개 되나?

커플시계로 맞췄던 은색 시계랑, 훈련소 들어갈때 똑같이 샀던 군;용시계랑

요새 차는건 두개 정도. (은색은 털이 찝-_-혀서 아파.. 그래서 잘 안하게 돼;)

케이스위스...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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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고개. 네 방에 사진(그림) 넣은 액자가 몇 개 있니?

젤군사진과 내사진을 각각넣어 손잡게 만든 거랑

우리 가족사진 액자.

3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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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고개. 지금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뭐가 있니?

4단 분홍 서랍장과

그 위에 설겆이 해둔 그릇담는 통. 그리고 엄마가 먹으라고 줬는데 안먹고 있는 보약.

화장솜이랑 스킨이랑 감기약이랑 뭐랑뭐랑... 아 저거 좀 내다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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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고개. 4만원만 빌려달라면 선뜻 네게 빌려 줄 친구가 있니?

내 주위에 4만원씩이나 소지한 갑부친구가 없어.

젤군은 빌려달라면 줄걸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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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고개.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 뭐 배웠니?

불어.

꽤 많은 노래를 불러댔는데.

지금은 봉쥬~ㄹ 하고 트레비앙. 밖에 생각이 안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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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고개. 누가 5,000원을 줬다가 5분 안에 쓰지 않으면 도로 뺏는대. 

근처 팬시점에서 그동안 갖고싶었던 것들을 사겠지.

아님 할인판매중인 가방;이라거나...

아. 참외 한소쿠리 사고싶다.

젤군을 위한 줄넘기도 하나 사주고 싶네.

5천원정도야. 30초안에 쓸수 있다. ㅡ___ㅡ 요샌 물가가 비싸.

조금만 이 질문을 빨리 받았으면, 난 단 1초만에

'하수구 뻥뚫리는 트레펑을 사겠어.' 라고 대답했을테지만. 이미 사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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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고개. 오늘 신었던 신발은 무슨 색이었니?

흰색과 파란색과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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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고개. 귀에 귀걸이를 달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니? 양쪽 몇 개?

각각 하나씩 양쪽에 두개.

귓볼이 뚜-_-꺼워서.. ㅇ형 고리밖에 할 수 없는 서러움.

?형 고리도 들어가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ㅇ형 고리를 사지. 가격도 훨씬 비싼것을.

그래서 난 귀걸이가 두개뿐이야. (하난 경주갔다 잃어먹어서 혼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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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고개. 오늘은 몇 시에 잘꺼니?

매일매일, 1시 30분 전에는 자자고 생각하면서,

새벽 5시, 혹은 동트는 시간까지 깨 있곤 하지.

그래서 오늘도 모르겠다. 확정내리질 못하겠어.-_-;;;

아마도 밤샌다고 설레발치다가 또 중간에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그제서야 책을 보는

불상사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행복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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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무 고개. 다이어트 할 겸 고개를 꼭 넘어줬으면 싶은 사람에게 이 문답을 보내렴. 

젤군에게. 정쑤와. 연금술사님과 습님께도.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