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양가의 집안행사가 11월첫째주로 다 몰렸다.

덕분에 팔자에 없는 전국투어를 감행. 포스팅 제목을 고민했는데 부부의 대모험으로 결정.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 출발.





영등포역에서 출발.


간다 우리가.




천안역 도착.


서울보다는 비가 덜 내리는 듯.



첫번째 일정 결혼식 참석 완료.


결혼식을 마치고 처가 식구들이랑 수안보로 이동.

제리네 회사에서 때마침 비상상황이 터져서 참으로 험난한 이동길이었다.

직장생활이 회의감을 느낄만큼..



수안보에서 온천을 즐기기로 결정.








오래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숙소. 화장실 벽에 걸린 저 기계가 뭔지 궁금했는데 드라이기였다.



사우나에서 푹 지지고 숙면.


다음날 아침.


한여름이 아니라 실내수영장은 개장을 안했다.



여전히 비가 주룩주룩.


충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수안보 읍내로..



진짜 시골정류장. ㅋㅋㅋ


밤까줘유.






충주도착.


시외갓댁 식구들이랑 모인 뒤.


바로 문경으로 이동. ㅡ_ㅡ






시외할머님 생신 기념 식사. 식사에 대한 평은 노코멘트.


식사를 마치고 처가식구들이랑 다시 합류해서 진해로 이동.


추석 지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닥 뭐 반갑지도..


이른 아침 처가를 나선 다음.


부산으로 이동.


입대를 하는 리티의 동생 준석군. 4주훈련 잘 버티고 나오길!





부대에서 부산역쪽으로 가는 길. 특별히 광안대교 드라이브를 시켜주셨다.


부산역에서 처가식구분들이랑은 작별.

부부 둘이서 열차시간 전까지 근방을 돌아다니기로.








부산 몇번 오면서 정작 광복동쪽은 잘 안왔는데, 여기도 제법 변한듯.





시간이 살짝 남아서 40계단도 둘러보고.




이제 서울로 돌아갈 시간.





올라갈때는 새마을호를 한번 타보기로.




으엉 올라가기 귀찮다.


예전 새마을호만큼 좌석이 넓찍하진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서울 도착. 다시 우리들만의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