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가로수길 초입에 있는 제과점. 잘 안알려진 곳인지 일부 지도앱에서는
등록되지 않은걸로도 보인다. 근처의 약초돼지국밥집이랑 같은 건물에 있다.

규모는 동네의 아담한 제과점이고 빵종류 역시 익숙한 빵들로 구성된 편이라
각자의 취향에 맞게 타르트와 애플파이 슈크림빵과 카라멜페스츄리를 골랐다.

빵맛은 전반적으로 순한편이었고 페스츄리 계열의 빵의 만족도가 좀더 높은데
켜의 질감이 부드럽고 버터의 풍미가 좋은 편이어서 파이까지 맛있게 먹었다.

 

 

 

 

[Info] No. 230-1號, Zhongzheng Road, Tamsu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51

 

한때는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많은 곳이 있었지만 잘못된 방송의 여파로 인해
다들 없어진 대왕카스테라. 사실 우린 그 방송의 내용은 별로 상관이 없었고
그냥 맛있어서 계속 사먹을 의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진짜 파는데가 없더라.

단수이까지 온김에 대왕카스테라를 안먹고 갈수는 없어서 원조집을 찾아왔고
어느집이 원조냐로 말들이 많은데 물결 표시가 없는곳이 원조라고 알고있다.

대기줄이 길지만 한번에 여러개가 왕창구워지는 시스템이라 금방 줄어들었고
오리지날맛으로 한개 구입을 했다. 금방 구워서 그런가 구름처럼 부드러운게
그냥 살살 녹았으며 계란맛이 강하게 나는 편. 오랜만에 진짜 맛있게 먹었다.

 

 

[Info] No. 125號,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58

 

애초에 예정했던곳은 아니었고 지나가다가 리티가 냄새에 끌려 발견한 곳으로
지나가는데 고소한 냄새가 골목어귀부터 솔솔나더라. 자연히 발길이 옮겨졌다.

쇼케이스에 메뉴가 적혀있었지만 한자를 모르다보니 무난하겠다 싶은걸 하나
골랐는데 속이 비어있는 참깨빵이더라.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Info] No. 20號, Lane 141,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최근 1~2년새에 누가크래커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곳으로 예약하기
어렵고, 예약없이 가면 1박스만 살 수 있는 등의 하드코어함으로도 유명하다.

다행히 우리는 예약대행을 통해서 물량을 넉넉히 확보를해놨고 직접 방문해서
1박스를 추가로 구매를 했다. 위치가 특이한게 진짜 주택 한가운데에 있더라.

겉으로 보기에도 누가의 양이 꽤 넉넉한만큼 맛자체도 누가 맛이 강한편이며
반면에 크래커는 맛이 짜지않고 순한 편이라서 많이먹어도 물리지않을 맛이다.

 

 

[Info] No. 21,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누가크래커가 사실 이렇게나 유명한지는 잘 몰랐는데 타이베이 쇼핑리스트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더라. 그중에서 미미가 가장 유명한 곳이라길래
아침을 먹고 11시쯤에 들렀고, 오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는 수량이 넉넉했다.

크래커는 반죽에 파가 들어가서 맛이 향긋했고 누가는 예전에는 넉넉했다는데
우리껀 그정도까진 아니었고, 맛이 짭짤한 편이라 술안주로도 괜찮을만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