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134-2, 이탈리아음식


창동 상상길의 중간즈음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모티는 모퉁이의 사투리다.


내부는 아담한 편인데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한가했던터라 창가에 앉았고

마르게리따 피자와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및 음료수까지 주문. 오래지 않아

차례차례 나오는 음식들. 일단 피자의 비주얼은 낯익었고 파스타는 낯설었다.


음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껴진점은 토마토 페이스트의 풍미가 좀 약했다는

부분인데 피자의 경우 비주얼은 영락없이 이탈리아의 그것이지만 맛은 의외로

약간은 심심한 편이고, 파스타는 물기가 있는 편이라 자박한 국수를 먹는 느낌


아마 위치와 주 손님층을 고려한듯 한데 아쉽게 우리 입맛과는 거리가 있었고

의외로 우리 입맛에 괜찮았던건 마늘쫑으로 만든 피클과 무화과 콤포트였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205-3

[Refer] 조만간 산호점은 영업을 종료하고, 용호점으로 이전합니다.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기념 식사장소로 선택한 곳. 원래 의창구 봉곡동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몇년 전에 이 곳으로 이전을 했었고 용호동에 2호점이 있다.


사전 예약시 디너코스로 미리 주문하면서 1명의 관자만 제외를 부탁드렸다.

코스의 경우 에피타이저 수프 샐러드 전채 파스타 메인 커피에 와인1잔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일단 가격적인 면에선 제법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음식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재료와 맛이 구성된 느낌인데

각각의 메뉴 자체는 괜찮았지만 몇몇음식의 경우 재료와 소스가 겹치다보니

뒤쪽으로 갈수록 감흥이 식는 감이 없잖아 있었다. 이를테면 버섯과 소고기..


인상적인 부분들을 꼽자면 다소 무거운 재료임에도 되려 상큼했던 에피타이저

재료의 다채로움과 카프레제와의 조화가 괜찮았던 전채가 아주 괜찮았었고

각자 다르게 주문한 굽기가 완벽했던 스테이크. 특히 스테이크의 경우 각각의

고기 두께가 살짝 달랐는데 굽기때문에 의도된 점이라면 센스가 좋은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 아쉬운 점도 스테이크였는데 자체로는 괜찮았지만 에피타이저와

재료가 겹치는 느낌이고 플레이팅이 버섯과 소스 고기가 쌓여있는 형태다보니

고기 자체의 맛을 느끼긴 어려웠다. 더불어 음식이 나올때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의 부재도 조금 아쉽다. 결국 짐작만 하다가 이후에는 여쭤봐야만했다.


적다보니 아쉬운 부분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게 되지만 어쨌든 식사 자체는

만족스럽게 한 곳. 조만간 통합되는 용호점은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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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할라피뇨 친척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48-1, 이탈리아음식


제리의 35번째 생일 기념 식사로 선택한 곳으로 창원에서 꽤 오랜 기간동안

성업중인 이탈리아 음식점. 여유있게 예약을 했는데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다.


주문은 저녁 단일코스. 사실 블로그나 SNS등에 이곳의 코스에 대한 정보들이

거의 없다보니 주문을 하면서 살짝 우려를 했으나 결과적으론 나쁘지 않았고,

우리의 식성을 감안하여 일반적인 코스의 구성에서 많이 변경되었음을 밝힌다.


코스의 구성은 수프 샐러드 미들 파스타 메인 디저트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래 안티파스토로 나오는 연어가 닭으로 바뀌다보니 순서도 살짝 바뀐듯하다.


기억에 특히 남는 부분은 수프가 맛있었다는 점과 샐러드 한접시에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을 하는 부분이 꽤 신선했던 점, 파스타에 올려진 익은 토마토와

생모짜렐라치즈의 맛의 조화가 마치 따뜻한 카프레제를 연상시켰던 점이었고


전반적으로 산미를 참 잘 다룬다는 인상을 받았으나, 샐러드와 닭요리에서 

발사믹이 연속으로 사용이 되다보니 뒤쪽 접시에선 감흥이 좀 식은 것은

살짝 아쉬웠던 부분. 허나 전반적으론 맛과 양에선 내내 만족했던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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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198-14, 이탈리아음식


간판에 화덕피자 끝판왕이란 문구가 야심차게 적혀있는 피자 전문점.

오픈 3분전에 도착했지만, 칼같이 제시간에 열어주더라. ㄷㄷ..


주문은 마르게리따 피자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및 음료.

첫 방문이라 일단 기본적인 메뉴 위주로 주문을 했다.


둘이서 한잔이면 될 만큼 넉넉한 음료와 함께 나오는 음식들.

피클이 안나오는 점이 의아했지만 정통방식이라 그런가.

하고 넘겼지만 물어볼걸 그랬나 후회도 살짝 되고..어쨌든


일단 피자. 에어버블 적당히 솟은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었다.

한조각 먹어보니 넉넉한 치즈와 토마토소스의 산뜻한 풍미까지

각 재료의 맛이 극대화된 느낌. 근래 먹은 피자 중 가장 괜찮은 맛.


파스타 역시 마찬가지. 면과 오일 그리고 마늘과 허브 등등

딱 필요한 재료만 있으며 그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는게 좋았다.


아쉬운건 가격이었는데 음료가격이야 뭐 대동소이하지만

음식의 경우 다른곳보다 살짝 비싼데다 양도 작은편이라서

배부르게 먹고자 이것저것 주문하면 금액부담이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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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중박소박띵박이도 인정하는 각입니다 (부산한정)





















[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53, 이탈리아음식


용호동 젊음의 거리의 한쪽에 있는 이탈리아식당.


셰프1명 서버1명이 전부인 아담한 식당이라 예약을 했으나,

막상 시간맞춰 방문 해보니 자리는 여유가 있더라.

안내받은 자리가 워크인손님 자리보다 좁은 건 좀 아쉬웠다.


주문은 토마토모짜렐라샐러드와 까르보나라, 채끝스테이크.

하우스 와인을 한잔씩 곁들일 생각이었으나 우리가 못찾은건지

와인리스트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음료수를 대신 곁들였다.


식전빵. 빵과 버터는 평범했으나 올리브오일의 향이 좋았다.

샐러드는 재료간의 비율도 좋았고 드레싱도 딱 적당했다.


기대를 많이했던 파스타는 딱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맛.

살짝 짠감이 없잖아 있으나 다행히 허용범위 안이었고,

스테이크는 자체로도 괜찮았으며, 라따뚜이랑도 잘 어울렸다.

소스도 넉넉하게 내어줘서 기름진부위지만 물린감없이 잘 먹었다.

디저트로 추가 주문한 티라미수도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한가지 아쉬운건 가격인데, 단품 가격들이 저렴하진 않은터라

여럿이서 이것저것 먹다보면 결제금액은 자연히 높아진다.

디저트와 같이 먹을 음료서비스를 기대하는건 조금 무리일까.


투정으로 글이 마무리되긴 했지만 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는 곳이라 창원에 있는동안은 높은빈도로 방문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올리브 마시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