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와플집 베르비에.

야구장 가는길에 잠깐 간식으로 먹으려고 들렀다.


매장이 아담해서 좌석도 대여섯개 정도만 있는데 운좋게 앉았다.

기본와플 한개씩에 주스와 커피 한잔식 주문.


와플의 경우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식감에 알맞는 달달함.

먹어본 와플중에선 확실히 손꼽히는 와플이었다.


와플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음료에 대한 기억이 희미한데,

크게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든 정말 맛있는 와플가게다.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2동 294-12, 한국음식


목동에 야구를 보러 온 김에 근방에 평양냉면을 한번 들러보기로 했다.

항상 의자에 앉아서 신속히 후루룩 먹어온 음식인지라, 좌식임에 살짝 당황.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를 한접시 주문했다.


곧바로 나온 음식들. 일단 면사리의 양이 꽤 넉넉해보였다.

냉면들 먹어보니 다른곳보다는 감칠맛이 조금 강하다.

대중적인 평양냉면이라고나 할까, 특유의 닝닝한 맛은 없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만두의 만족도가 조금 높았다.

가격에 비해 적은 갯수가 불만이었지만 피도 쫄깃했고 내용물도 알찼다.


멀리서 냉면 자체에 과한 기대를 하고 오신다면 살짝 실망하실수도 있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서울 구 탐방. 이번 목적지는 양천구.

 

첫 목적지. 서서울호수공원.


2003년까지 운영하던 정수장을 공원화 시킨곳. 아직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분수가 신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신박함이!






배경이 괜찮아서 서로 한장씩 찍어주고





날이 너무 덥지 않아서인지,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한쪽에 있는 신월야구공원.


평일 주말 안가리고 빽빽한 일정.




간이야구장이긴 해도 그라운드는 일반야구장이랑 차이가 없더라. 



2회정도 관람. 해가 지는 시각이라 하늘이 아주 멋있었다.


공원이 많은 양천구의 메인(?) 공원인 양천공원.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 같더라.


존재감 뚜렷한 자전거도로 옆 길로 계속 이동.


오목교역 근처 오목공원.






아담하고 괜찮았다.






목동로데오거리. 골프붐이라도 불었나..? 스포츠웨어 골프용품 매장만 가득.


험난해보이는 입구의 이곳은.



파리공원. 수교100주년 기념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되어있다.


내부는 그냥 평범한 공원인데.



한쪽에서 파리지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분수가 꽤 멋있다고들 하던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안함...


멀지 않은곳에 있는 목동운동장.






경기가 없는 날이라 그런가 ~한~산~


고층빌딩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곳은.


오목교역 번화가.




좁은 지역에 일반빌딩에 백화점에 심지어 방송국까지 있는게 좀 특이하다.


양천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 안녕 또 올게.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773-5, 한국음식

즐거웠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으며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른 개성만두 전문점.


언뜻보기엔 입구가 좁아보였는데 의외로 가게 내부가 넓은 편. 다른 테이블이

대부분 만둣국과 보쌈을 드시길래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는데 여덟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보쌈이 매진이 되었더라. 그래서 만둣국과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펄펄끓여서 나온 소머리국밥은 머릿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부들부들

하면서도 씹는맛도 적당해서 괜찮았다. 다만 밥은 상대적으로 너무 평범하다.


만두는 주문을 받으시면서 국밥을 먼저줘도 되냐고 하실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주문이 밀린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든 국그릇안에 커다란 만두 다섯개가 들어있는데 간은 꽤 삼삼한 편이다.


가장 유명하다는 보쌈을 못먹은게 조금 아쉬지만 나름 괜찮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널 먹었어야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