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25-6, 한국음식


마산야구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설렁탕집. 안팎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살짝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먹다보니 자리가 차더라.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한그릇씩 주문하니 5분도 안되서 바로 상이 차려졌다.

나중에 여쭤보니 육수는 동일하다고 하셨는데, 들어있는 재료의 차이인지

상대적으로 설렁탕보단 도가니탕이 국물에서 지방의 고소함이 좀 더 느껴졌다.


잡내 없고 맛 괜찮았고 육수 걸쭉하고 도가니탕의 도가니 넉넉해서 좋았는데

설렁탕은 고기가 살짝 부족한 느낌. 양 많은 사람을 위한 특사이즈가 아쉽다.


반찬의 경우 김치와 깍두기 모두 훌륭해서 곁들여서 만족스럽게 싹싹 비웠다.


Impact of the Table

좋으다











[Info]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동 468, 한국음식


중림동의 골목에 있는 중림장. 정직한 이름 정직한 위치.


쟁쟁한 노포가 많지만 이곳 역시 노포의 반열엔 충분한 곳.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주문하자마자 설렁탕 두그릇이 바로 서빙된다.

따로국밥 형태로 나오지만, 국물이 과하게 뜨겁진 않아보인다.


소금 후추 파채 적당히 넣고 국물 한숟갈 먹어보니

겉보기와 달리 구수하기보단 꽤 깔끔한 맛이다.

맑게 우러난 설렁탕과 꽤나 흡사한 맛.

넣어주는 면사리가 소면이 아닌 중면인것도 특이했다.


밥 한그릇 말아서 넉넉한 고기와 함께 마저 후루룩.

극강의 맛까진 아니어도 이정도면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분명 꼬리할것 같건만..














[Info]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1동 600-4, 한국음식


개인적인 스케쥴이 있어서 도봉구를 모처럼 들른 김에

도봉역 근처에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한번쯤 방문을 하려고 했었는데, 최근에 소개된 방송을 보니

도봉구의 자존심 이라고까지 소개가 되더라. 


앉자마자 설렁탕 두그릇 주문하니 바로 반찬이 나온다.

특이하게 무생채와 깍두기 조합이다. 무&무 이지만 맛차이는 확연하다.


고슬고슬한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 설렁탕.

국물맛은 담백하다. 미리 탕에 말아져 나오는 소면이 넉넉한 편이다.


인상적인건 고기의 양이 꽤 넉넉한데 두께도 꽤 두툼하다.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밥이랑 먹으니 밥이 반 고기가 반이다.


고기양만 많은게 아니라 꽤 질이 좋은 고기라서

왜 도봉구의 자존심이라고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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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to the 짐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852-6, 한국음식


집 근처에 토렴하는 국밥집이 없을까 찾다가 알게된 집이다.

서울대 입구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설렁탕 전문점.


가게 내외부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다.

서너테이블에서 어르신들이 수육에 소주를 기울이고 계시더라.


설렁탕으로 두그릇 주문하니 금새 뚝딱 나온다.

파채 넉넉히 얹고 김치랑 깍두기를 따로 그릇에 덜고 국물한숟갈 후룩.
국물맛은 꽤 구수한 편이고 온도도 적당했다.

무엇보다 밥알이 살아있었다. 팔팔끓인게 아닌 제대로 토렴이다..


서울중심가에 비해 가격도 착한편이고, 고기도 넉넉하다.

극강의 맛까진 아니더라도 지역의 강자로는 충분한 정도.


우리 부부한테는 집 근처라는 점에서 상당한 가산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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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정!


















[Info]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한국음식


허영만전을 관람한 김에 식객에 나온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번 우린 심야버스를 타느라 한번도 못왔었다.


평일 식사시간엔 줄이 형성된다는 곳인데,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을 각각 한그릇씩 주문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원할경우 신김치를 추가로 내어주신다.


맑게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도가니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데,

국물이 약간씩은 다른것 같아서 자세히 보니 도가니탕엔 편마늘이 조금 담겨져 있다.


도가니탕은 맑은 국물이다 보니 착착 달라붙는 진한 국물을 선호하는

리티의 입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객관적으론 훌륭한 한그릇이며

진한 국물의 느낌은 도가니탕보다는 설렁탕이 강하다.

둘 다 온도도 적당해서 밥말아서 후루룩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확실히 근처에선 인기있을만한 집.

맑은 국물의 취향이 맞으실 경우 찾아가서 먹을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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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든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