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동 15-231, 서양음식


가게이름처럼 가고싶었던 곳이긴 했다. 그냥 한번 갔다왔다는 것에 의의를...


















[Info]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149, 서양음식


영화 재밌게 보고 식사할 곳을 찾으려던 찰나에

때마침 비가 내려서 들른 영화관 맞은 편의 식당.

엉겁결에 들렀지만 마침 돈까스가 먹고 싶긴 했다.


가게 이름이 피노키오라 그런가 내부에는

피노키오 그림이 여기저기 알록달록 그려져있고

한쪽 벽면은 전부 룸으로만 되어있는게 특이했다.


주문은 모듬A와 돈까스+쇠고기스파게티.


음식에 앞서 반찬과 식전빵, 스프가 나온다.

스프는 살짝 밍밍했지만 빵이 괜찮았고

특히 찍어먹는 스프레드가 아주 맛있었다.

샐러드는 무난했으나 소스가 살짝 부족한 편.


음식의 경우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돈까스도 맛은 있었으나 조금 얇은 느낌.


새우랑 치킨까스는 괜찮았고 가니쉬 이것저것

푸짐하게 주시는건 마음에 들었다.


후식 음료수까지 내어주시는것도 물론 굳.


가격이 미묘하게 안비싼듯 비싼 느낌이지만

엉겁결에 들른 것 치곤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기분 좋은 애피타이저













[Refer] 위치 및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곳입니다.


간판이 없는것뿐만이 아니라 진짜 이름도 없는 레스토랑.

그래서 제목에 적은 가게 이름은 임의로 정했다.


겉으로는 식당이라고 전혀 짐작하기 힘든 외관이고,

마셰코의 최강록씨 같은 느낌이 묘하게 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1인식당.

내부는 아주 아담해서 전체 좌석은 10명정도 앉을 수 있다.


한 타임당 한 팀만 예약을 받으시는걸로 아는데

덕분에 말그대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가 준비되어 있고

주류나 디저트는 본인이 준비해야되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술이 크게 안받을 것 같아서 준비된 메뉴만 주문했다.

스테이크 사이즈는 참고로 2인기준 600그램. 호쾌하기 그지없다.


음식의 맛은 묘하게 미국식과 이탈리아식의 경계에 걸쳐 있는데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조개의 비린내가 완벽하게 잡혀있는 점과

처음 먹어보는 두꺼운 파스타면의 식감이 완벽하기 그지 없었던 점

그리고 스테이크의 굽기와 풍미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스테이크의 가니쉬 양이고

씨겨자외에 소금 한두가지가 곁들여지면 어떨까 싶다.


샐러드 드레싱의 향이 다소 강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덕분에 새조개 특유의 향이 잡힌 것 같아서 이는 논외로 친다.


전반적으로 맛 양 분위기 모두 대만족을 했고

나올때 파스타면이 어떤것인지 여쭙는걸 까먹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여쭤보러 조만간 또 가야될 것 같다.






























[Refer] 위치 및 연락처 비공개가 원칙인 곳입니다.


음식에 대한 평은 우리 둘은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로 마무리.


우연히 접했고 운좋게 알게 되었고 다행히 연이 닿은 곳.

그저 친구들과 놀 공간을 만들고 싶었을뿐 이라는 주인장의 말처럼

오늘 하루 그녀의 공간에서 한참동안 재밌게 잘 놀다온 기분.


보다 일찍 오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이제라도 그녀의 명강의를 잠시나마 들을 수 있었음에 감사를..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126, 서양음식


크리스마스 기념 디너로 선택한 레스토랑.

오픈한지 1년이 조금 넘은 곳으로 알고 있다.


사진으로 짐작한것보단 내부가 아담한 편이었고,

인테리어는 창원에선 보기 힘든 고풍스러운 스타일이다.


주문은 크리스마스 단일메뉴로 평소의 윈터코스와 흡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메인디쉬 앞 셔벗이 빠져있는 정도.

선택가능한 메인은 안심과 등심을 하나씩 주문했다.


세가지로 구성된 아뮤즈를 시작으로 코스가 시작된다.

튀김이 있어 무거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 나쁘지 않았고,

빵에 이어 나온 타다끼도 비리지 않고 괜찮았다.


수프와 라자냐는 양이 조금 적었지만  꽤 훌륭한편.

간도 적당했고 맛도 만족스러웠다.


메인은 스테이크 자체는 괜찮았으나 가니쉬와의 조화는 애매한듯.

사실 조금 의문스러웠다. 왜 굳이 배추를? 다른 식재료가 좋을 듯.


이 타이밍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유러피안이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차와 함께 나온 디저트에서 둘다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원래 크렘브륄레나 티라미수가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시판으로 추정되는 쿠키가 나와서 살짝 당황을 했다.


메인까지는 식사에 대한 만족감이 유지가 되었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당황스러웠을지도.

크리스마스 디저트라는 이름까지 걸어놓고 시판쿠키는 좀..


AI때문에 재료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인지

혹은 크리스마스라서 재료가 모두 소진된 것인지

아니면 디저트 자체가 쿠키로 변경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랬다면 변경에 대해 안내가 없었던 것이니 그것대로 실망스럽다.)


혹여나 관계자분께서 보고 계시다면

원래의 디저트로 변경하시기를 권유드리고 싶다.


Impact of the Table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